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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편의점이기는 해도
걸어서 5분~10분에 전철역 2개에 버스 정류장 옆이고
도로에 있고
매장 크기도 적당히 큰데!!!!

왜 고민상담을 편의점으로 하러 오니ㅠㅠ
개인적으로는 사람 사는 이야기 듣는거
좋아해서 난 좋지만ㅋ

동네 사람들이야 단골들이니까
시시껄렁한 잡답하고 노는데
가끔 익숙치않은 분이 고민상담을 한다잉!!!
새벽이라 감수성 폭발하시나!!!!!

조금 전에 젊은이가
침울한 표정으로 담배 사러와서

저.. 제가 담배를 처음 사보는데요
담배 피워도 괜찮겠지요?
오늘 조금 힘이 드네요


나한테 그런 어려운 결정 물어보지마세요ㅠㅠ

알바 시작하고 6개월이나 지났나?
그때도 이런 고갱님 계셨는데!!

조금 고민하다가
그때랑 같은 대답을 해드렸엉!


원래 흡연자여서 담배를 산다면 드리겠지만
충동적으로 구매하시려는 거면
판매하고 싶지는 않아요.
충동적으로 시작했다가 못 끊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잠깐 축 처져서 생각하더니
커피 사고 버스정류장에 앉아계신다ㅠㅠ

머리가 복잡해서 힘든 웃대인들아!!!!
복잡할 때는 멍을 때려보자!!!!!!!!
아쟈라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