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식잃은 사람의 비명 [53] |
작성 2019-09-01 15:28:54
ⓞ 추천
ⓤ 단축URL
|
53
68,899
1181
|
|
|
.
자식잃은 사람의 비명 [53] |
작성 2019-09-01 15:28:54
ⓞ 추천
ⓤ 단축URL
|
|
1181
|
|
|
|
|
.
AKAMaria
2019-09-01 17:04:37
351
0
진짜 이거 완전 공감하는게 두달 전에 큰아이가 친정집 돌계단에서 발을 헛디뎌서 굴러내려가는데 내가 36년간 한번도 안 내본 목소리가 비명으로 터져나오더라..둘째 안고 있어서 잡지도 못하고 굴러가는거 보는데 진짜 다시는 겪고싶지 않은 기분이었어..천만다행으로 크게 안 다쳐서 집에 들어가서 치료해주는데 손이 눈에 보이게 덜덜 떨리더라.. [6]
이동
그냥보통인간
2019-09-01
진개보
2019-09-01 17:19:41
220
3
이런 공익?? 같은애들이 이정돈데 정말 소방관들은 얼마나 큰 트라우마를 안고살까 이렇게 글끄적이는 것 조차도 힘들정도겠지,,, [11]
이동
문법낙지
2019-09-01
카카오티비PAKA
2019-09-01 15
0
미어진다
온앤온앤온
2019-09-01 4
0
아 ㅈㄴ슬프다
조개는맛있어
2019-09-01 1
0
아..저런 ㅠㅠ
인간사냥꾼
2019-09-01 15
0
자식 잃은 부모의 고통은 말로 표현할 수 없겠지...
팔공산빈지노
2019-09-01 1
0
슬프다ㅠㅠ엄마보다 늦게죽어야지
2019-09-01
응양군용호군
2019-09-01 3
0
부모님은 정말 가슴이 찢어지는 고통일것 같아요..
비타3000
2019-09-01 2
0
어떻게 마음 표현할수가 없으니 멍해지네.
AKAMaria
2019-09-01 351
0
진짜 이거 완전 공감하는게 두달 전에 큰아이가 친정집 돌계단에서 발을 헛디뎌서 굴러내려가는데 내가 36년간 한번도 안 내본 목소리가 비명으로 터져나오더라..둘째 안고 있어서 잡지도 못하고 굴러가는거 보는데 진짜 다시는 겪고싶지 않은 기분이었어..천만다행으로 크게 안 다쳐서 집에 들어가서 치료해주는데 손이 눈에 보이게 덜덜 떨리더라..
삼성병원
2019-09-01
룰루하지마세요
2019-09-01
그냥보통인간
2019-09-01
die아
2019-09-01
AKAMaria
2019-09-02
AKAMaria
2019-09-02
Marr
2019-09-01 32
0
비슷한 맥락으로 아이 위급상황에서 나한테 이런힘이 있었나 싶음..나도 겪어봤는데 그 이후로 차아래 깔린 아이때메 차를 번쩍 들었다는 엄마얘기 그럴수있겠다 도시전설 아니겠다 느꼈음.
진개보
2019-09-01 220
3
이런 공익?? 같은애들이 이정돈데 정말 소방관들은 얼마나 큰 트라우마를 안고살까 이렇게 글끄적이는 것 조차도 힘들정도겠지,,,
문법낙지
2019-09-01
용사이춘식
2019-09-01
볼빨간왕기춘
2019-09-01
봄봄사랑o
2019-09-01
논현동꿀주먹
2019-09-01
내아임니다
2019-09-01
처맞아도울지않아캔디
2019-09-01
자꾸꿈꿈
2019-09-01
음좀그렇다
2019-09-02
공룡이다
2019-09-02
칼리레이잽슨
2019-09-02
냄새나는고양이
2019-09-01 12
0
ㅜㅜ 나도 주말에 눈 때문에 응급실 갈 일이 있었는데, 그때 한 8090 정도의 할머니께서 실려가시며 우시는 거 들었오.. 남편도 보내고 딸도 보냈는데 내가 왜 아직 살아있냐고ㅜㅜㅜㅜㅜ 딸이 죽은 거 같았음. 흐엉ㅜㅜ 생각나네ㅜㅜ
덩우기
2019-09-01 53
0
중학교 2학년때 가족끼리 계곡에 놀러간 적이 있음. 가랑비가 내린 약간 내린 후 였는데, 초등학교 2학년인 동생이랑 나랑 계곡 물속에서 놀고 있었음. 20키로 남짓한 동생이 그만 수압을 못견디고 계곡 물에 휩쓸려서 떠내려 가더라고. 구해야 한다라는 생각도 하기전에 본능적으로 물살에 헤엄쳐서 들어갔음. 초1부터 초6까지 수영을 6년동안 배운 덕택에 동생 머리채 잡고 돌위에 올려놨는데, 그 순간 내가 물살에 휩쓸려 가더라. 수영을 그렇게 오래 배웠는데 수압이 쎄니 온몸이 뱅글뱅글 돌면서 떠내려가기만 했음. 운 좋게 큰 바위를 잘 잡아서 살긴 살았는데, 그 당시에 잘못했으면 동생도 나도 둘 다 죽을뻔함. 아빠도 급박했는지 3미터 남짓한 바위를 몇개를 뛰어넘어 오셨더라. 다시 원래자리로 돌아가려니 다리에 힘도 풀리고 119 불러서 정황 말하고 팬션으로 돌아감. 그때 이후로 10년이 지났지만 계곡은 한번도 안놀러감. 엠티도 계곡갈땐 다 불참했음. 진짜 사람의 한계를 넘어선 모습이 보이더라.
뺑끼뺑끼
2019-09-01
뺑끼뺑끼
2019-09-01
띠울석갈비
2019-09-01 3
1
글 참 상상되게 잘 썻네 지옥같은 상황이네 참
여자변태왕
2019-09-01 50
0
난 우리 둘째가 도로로 뛰어드는데 진짜 우사인볼트 빙의된것마냥 엄청난 속도로 뛰어가서 애잡았다.. 평소에 손 안놓는데 그날 정말 잠깐이었는데.... 그뒤로는 절대 안놓음... 그일로 나는 대퇴직근파열 옴........ 자식 일에는 어떻게 변할지 모르는게 부모다.....
쿵따따
2019-09-01 14
0
감전사고 대부분은 사람.때문에 생김 발전소 같은것도 원칙대로 하면 전혀 문제없는대 비용절감 또는 불편함으로.위험하게.해서그래 한국 변압기.교체.및 점검 할때 옛날엔 전기.끊고 했었는대 .지금.안끊고 하고.근대 비싼.소모품 쓰면.안전한대 돈아깝다고 하청에 그냥 몸으로 때우라고 시킴
퍼거스시발랸
2019-09-01 30
0
퍼거스시발랸
2019-09-01 
괄도네넴띤x
2019-09-01 8
0
나도 전에 예비군총기사고 났을때 근처부대여서 수통 조문간적있는데 영화나 드라마에서 나오는 오열이런건 아무것도 아니라는걸 깨달았음.. 소리치며 울다가 실신하는거 처음봣는데 진짜 저렇게 하면 웬만큼 건강한 사람도 실신하겠네라는 생각들정도로 어머니들이 인간에게서 나올수없는 소리를 내면서 쓰더지더라..
콩콩돌돌이
2019-09-01 36
0
군대에서 이등병때 내 동기가 자살 했는데 동기가 나 하나라서 부사관, 병사들은 생활관 하나에 전부 박혀있었는데 나만 나와있었음 그때 동기 부모님하고 동생이 왔는데 동기 어머니는 오열하고 아버지는 몸이 부들부들 떨리고 동기 동생은 그냥 멍하니 쳐다보고 있더라. 그런데 그순간 너무 마음 아파서 못쳐다보고 눈물나더라. 그래서 이등병 막내인데 선임하고 부사관들 있는 자리에서도 울음이 안그쳤었음. 그리고 이일 이 2년이나 지났는데 아직도 ptsd처럼 따라다님
콩콩돌돌이
2019-09-01
행보캄미다
2019-09-02
인생설계
2019-09-02
콩콩돌돌이
2019-09-02
세번째커피
2019-09-02 22
1
까도되는까도남
2019-09-02 30
0
응급실 근무하면서 돌아가신분 많이 봤지만 가장 충격이였던게. 40대 여성이 11층 아파트 베란다에서 투신 자살해 우리병원 응급실로 왔다. 초등학생으로 보이는 남자아이와 5살 정도 보이는 여자아이가 내 바지가랑이 잡고 우리 엄마 살려주세요. 하면서 무릎꿇고 손싹싹 빌더라. 너무 가슴 아팠다. 하지만 그 여성은 현장에서 즉사하였고 심폐소생술 1시간 했지만 돌아오지 않아 사망처리했다. 당시 남편은 의자 앉아 울지도 않고 눈에 초점이 풀린채로 넋이 나가있었다. 그리고 3시간 뒤 어떤 40대 남성이 11층 높이에서 투신 자살했다고 왔는데... 3시간 전 투신 자살한 아내의 남편이였다. 아이들은 하루만에 3시간 사이로 엄마 아빠 다잃었는데. 두 아이 모두 울지도 않더라. 그냥 혼니 나가 멍한히 둘이 손잡고 있는데. 그 아이들 얼굴이 지금도 잊혀지지가 않는다.
새우머리빌런
2019-09-02
아들아엄마야
2019-09-02
치키니딸
2019-09-02
인생설계
2019-09-02
까도되는까도남
2019-09-02
인생설계
2019-09-03
포도르스키
2019-09-02 4
0
소방이나 경찰관이나 사람 죽으면 출동해야하는게 제일 곤욕일듯... 친구중에 구급대원도 있고 경찰도 있는데 소방은 이미 죽은 사람은 출동 안하고 경찰은 출동해서 사인을 밝혀야한다는데 고독사하거나 자살한지 오래되서 방치된 시체는 거의 악취로 신고들어온다고함. 거기 들어갔다나오면 온몸에 악취에 찌들어서 무조건 세탁하고 목욕까지 해야 냄새 사라진다고카더라..
븅신아차빼바뻐
2019-09-02 2
0
사고 현장 출동하는 소방+경찰들은 진짜 힘들듯...얼마나 죽거나 죽어가는 사람들을 많이 보겠어...
호두까기얌
2019-09-02 0
0
후. . 죽더라도 아무도 찾지 못하는곳에가서 죽어야겠다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