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썸녀가 나한테 다른 사람한테 연락해봐~ 라고 이야기하는 건 마음이 없어서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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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들 오랜만에 로그인해서 게시판에 글을 써봐
작년 12월 초 부터 만난 한 친구（ISFJ의 썸녀） 가 있어. 학교 동창인데 오랜만에 연락이 닿아서 8년만에 얼굴을 본 것 같아
그 8년이란 시간동안 서로 걸어온 길에 대해서 이야기하다 보니 참 잘 맞는다고 느껴지더라구?
그래서 나는 처음엔 이야기 하고 싶어서 그날 약속이 끝나면 다음 주에 뭐해? 해서 계속 약속을 잡고 그 친구를 봤어
매일매일 연락하면서 아침에 "굿모닝" 으로 시작해서 저녁엔 "잘 자"로 마무리 짓고 그러니까 아 어느 순간 나도
아 내가 이 친구를 많이 좋아하는 구나! 라고 생각해서 저번 주 토요일날 고백하려다가 다시 만나는 설날 끝나는 주에 이야기
하려고 마음 먹었었지, 근데 이번 주 화요일 수요일을 지나면서 이 친구는 나에게 마음이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왜냐면 이 친구는 주말에 일을 하는데, 평일에 약속이 생기거나 하면 연락이 안되는거야
예를들어 오후 4시 쯤 집들이 약속이 있다고 치면, 오후 4시부터 ~ 끝나기 저녁 10시 까지는 연락이 안되고 그 이후로 부터는 잘 돼
근데 내 머릿속으로는 "이 친구도 나한테 마음이 있으면 중간이라도 연락하지 않았을까?" 라는게 첫번째 이유였어
두번째로는 어젯밤에 통화 내용이었어 " 너는 어떤 사람이 좋아? " 라는 주제였고 그 대답으로 자기는
예전에는 듬직하고 믿음직스러운 남자가 좋았는데 만나보니 재미가 없어서 결혼까지 하는 건 정말 아니라고 생각을 했엇었고,
그 바로 전남친은 만날 때 너무 재미있고 잘 맞는다고 느껴서 자신보다 연하의 남친이어서 부족한 점이 있었지만
이 사람의 부족한 점까지 내가 포용 해줄 수 있겠다라고 생각이 들었다는 거야 그래서 자기는 현재 이상형이 따로 없고
그냥 물 흘러 가듯이 살면 인연이 나타나지 않을까? 이래서 아 이 친구한테는 내가 지금 인연이 아닌가보다 라고 느꼈어,
그래서 나도 나는 좀 2년 동안 연애를 못했는데 그 이유로는 내가 좀 까탈스럽게 이상형을 봐서 그 공백기 동안 고백을 2번 받았는데
다 그 기준에 맞지 않는 것 같아서 받아주지 않았다. 하지만 요세는 나이가 먹어감에 따라서 그런 마음을 좀 놓게 되는 것 같다라고 이야기 했지
그리고 그 당시에 친구들이 나한테 너 너무 외모따지는거 아니야? 라고 이야기를 들었는데 1년 전 쯤에 남들 눈에 이쁘지 않더라고
나한텐 너무 마음에 드는 사람도 알게 됬었다고 남자친구가 있다는 걸 알고 있어서 어떠한 접점이나 이런 건 없다고 이야기했지
그러니까 "그럼 다시 한번 연락해봐!, 남자친구랑 헤어졌을 수도 있잖아?" 이렇게 말하는 거야 하 ㅅㅂ,, 근데 너무 서운하네 이 글 적는데도
감정이 올라오네, 그래서 그냥 저 말을 듣고 나도 기분이 좀 안 좋아서 어제 1시 쯤에 급하게 끊고 잠들어쓰
사실 원래 오늘 아침에도 카톡으로 잘 일어났냐라고 이야기 하는데, 오늘 연락하지 말까 고민이네,,,
여튼 나도 내 마음을 갈무리하기 위해서 수요일날 드라이브 약속 있을 때 이야기 해보려고 해
형 누나들 생각은 어때? 가능성이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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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심는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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