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모태신앙을 가진 개신교인인데 믿음이 좋은 지는 모르겠지만
이번 오미크론 확진된 목회자 부부를 웃대에서 보면서 많은 생각이 들어서 이렇게 글로 적어봐
글을 못 써서 굉장히 난잡할 수 있어

（신학을 전공한 것도 아니고 일반 평신도의 시각에서 적은거니 오류가 있을 순 있어）


내가 이런말 하긴 그렇지만 저런 사람이 목회자라고 불려도 되는 걸까? 싶어
좋은 의미로 생각하셔서 선교활동 차원으로 나이지리아에 가셔서 좋은 일을 하고 오셨을 수 있고, 그 가운데 안타깝게 코로나에 걸리실 수 있다고 생각은 해
백신도 맞았으니까 그렇게 생각하는 거 까지는 최대치로 용납하면 용납할 수 있을 거 같아
물론 이 시국에 해외에서 본업으로 선교를 하시던 선교사님들도 다 국내로 들어와서 대기하고 계시는 마당에 단기선교를 간거 자체도 문제라고 생각을 하기는 하지만 여튼

최소한 거짓말은 하지 말았어야 된다고 봐
거짓은 죄야. 거짓 증거 하지 말라고 성경에 써 있다고. 목회자라매
십계명에 네 이웃을 사랑하라고 되어있잖아. 그럼 민폐되는 행동은 하지 말았어야지
하나님의 이름을 망령되게 부르지 말라 하는데 이 행동으로 망령되게 부르게 되면 안되지. 목회잔데

목회자는 물론이고 개신교를 믿는다고 하는 모든 사람들은 도덕성이 높아야된다고 생각해
신의 이름을 먹칠하면 안되잖아
신자의 행동으로 먹칠되면 안되는 거잖아
근데 목사라고 명찰 달고 있는 사람이, 하나님의 말씀을 전달하는 사람이 그러면 되는 건가? 싶더라고


웃대에서 이야기 되는 개신교는 굉장히 뭐시기하잖아
그런거 볼 때마다 나도 많이 쑤셔져
그 종교라 불리고, 개신교를 믿는 건 죄악이라 그러고
믿는게 범죄가 아닌데, 죄를 저지르는 기분이고...
태어날 때 부터 믿었던 사람이니까 볼 때마다 상처 되고 그렇더라고


근데 이렇게 조롱 안당하고 싶으면 잘했어야지
목사라는 사람이 입에 담기 힘든 범죄를 저지르고,
개신교인이라는 사람이 사회에 물의를 일으키는데 비난을 안 받겠냐고ㅎ

개신교는 흰색 백지야
검은 물이 조금이라도 들면 잘 보이거든
그러니까 더욱 조심해야되는데

교회에서 설교를 들은 것 중에 인상 깊은 이야기가 있었어
개신교는 죄있는 자들을 품어줄수 있어야한다고
품어줘서 그들이 진정으로 잘못을 뉘우치고 평생의 짐으로 가져가면서 반성하게 해야 하는 게 개신교인데 참...


개신교관련 비난글이 올라오면 매번 달리는 댓글이
"일부분이다"는 건데
맞아. 정말 일부분이야. 개신교 인구가 적게 잡아 7-800만명이고, 교회가 몇갠데
일부분이지 일부분이야
근데 위에서 이야기했듯 개신교는 흰색 백지야
아무리 일부라도 검은색 물감만 보일 수 밖에 없어

개신교안에서도 나름 노력을 하고 있어
이상한 사람이 목회자가 되지 않게 하려고 목사가 되는 기준을 높였다고 하더라고
（우리 교회가 속한 교파는 그냥 목사가 될 수는 있는데 통상적으로 목사가 되려면 최소 석사 이상은 되야된다는게 요즘 인식이라고 하더라고）
확실히 변화하고 있어
느끼려면 조금 더 걸리겠지만 대부분의 종사자들이 노력하고 있어

아무튼...
글이 난잡한데도 읽어줘서 고맙고
결론은 저 부부님들은 조금 생각을 잘 하셨으면 좋겠고
개신교는 변화되서 세상에 선한 영향력을 끼쳤음 좋겠다는게 내 생각 요약인듯 싶어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