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닥 탁탁 탁 드르륵”
“여기에 대입해본 다음에 곱해 보는 거야.“
정적이 흐르는 교실에서 칠판에 분필 긋는 소리와 선생님의 목소리만 울려 퍼지고 있다. 내가 제일 싫어하는 수학 시간, 저번 시험점수를 기준으로 분반을 하게 되어 나는 c반으로 배정되었다.
분반은 3반, 4반이 같이 하게 되었고 c반은 10명 남짓이었다. 각자 수업에는 집중을 안 하고 잠자거나 만화책을 보고 있다. 나 또한 칠판을 보며 멍하게 게임 생각만 하고 있다. 나만 앞을 보고 있어서였을까? 선생님은 내가 수업을 잘 듣고 있는 것으로 착각하여 나에게 질문을 했다.
”우현아, 이거 정답 알겠니?“
”예?“
”이거 방금 설명해줬는데 모르겠어?“
”....“
말없이 쳐다보고 있자 선생님의 눈이 동그래지며 머리 위에 ”?“ 가 떠 있는 거처럼 나를 쳐다봤다.
c반 선생님은 교생선생님이었다. 하필 수업제일 안 듣는 c반으로 배정되다니 그나마 인원이 적어서 다행이라고 생각이 든다.
” ...... [ 크롤링이 감지되어 작품 일부만 보여 드립니다. 웹소설 작품은 검색 크롤링이 제한되어 있으며, 사이트에서 직접 작품을 감상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