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2-08 23:3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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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동설렁탕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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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1월이었나 한참 이등병 3호봉 짬찌때 오후일과 하려고 발전기실 들어가서 장갑차 발전기 켜고 나오는데
빨간색쪽에서 보닌을 부르는 소리가 나서 뒤돌면서 크게 관등성명 했거든
근데 아무도 없었고 심지어 낭떠러지 밖쪽이었음... 조ㅓㄴ내 소름돋음
그리고 겨울철이라 야간에 근무설때 한시간인가 두시간에 한번씩 시동켜서 예열 돌려뒀어야 했는데
같이 근무서는 타 중대 선임한테 말하고 시동켜러 갔었거든
이등병 + 근무들어간지 얼마 안됨 + 그나마 차체 안이라 영하 18도 찍는 바깥보다 따뜻함 3콤보로 시동 다 켜질때까지 나도 모르게 졸았던거임
근데 문득 정신을 차렸을때 빨갛게 색칠한쪽에서 뭔가가 샤라락 사라지는걸 느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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