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과 정령왕들은 늦은 저녁, 밤 9시쯤이 되어서 행주대교 밑 한강 하구, 정확히 한강이 내려다보이는 강둑 공원에 도착하였다. 인근의 사람들은 아예 없었다. 정진은 스스로 위치 선정에 대해서 만족하며 근처를 살폈다. 공원은 생각보다 어두웠고 자전거 주행도로로 보이는 주황색 포장 도로를 따라 띄엄띄엄 하나씩 가로등이 있을 뿐이었다.
"최고로군. 강이 조금만 내려가면 바로 밟힐 정도라, 여차하면 에아렌딜 누님도 곧바로 물을 끌어다 쓸 수 있다. 그리고 기온도 생각보다 많이 낮은 상태고. 그리고 가장 좋은 것은, 어두움에도 불구하고 약간의 조명이 존재해서 그림자가 생기기 딱 좋은 장소다."
칼레이도의 설명에 정진은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했다.
"이럴 것 같았어요. 한강을 쭉 따라서 많이 공원이 파생되어 있지만, 생각보다 유동 인구량이 적은 공원들도 있거든요. 이런 곳이라면, 제가 위험에 처해도 에아렌딜이 절 지켜주겠죠?"
"그럼. 그런데 도대체 그 장난감은 뭐야 ...... [ 크롤링이 감지되어 작품 일부만 보여 드립니다. 웹소설 작품은 검색 크롤링이 제한되어 있으며, 사이트에서 직접 작품을 감상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