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너무 황당한 이야기를 들었지 뭐야

1살 위인 쏠로인 형이 있었고
3살정도 아래인 여자인 동생이 있었단 말야

요 여자인 동생은 나랑 친한 친구가 만나고 있는 여자친구랑 매우 친한 친구고
내 친한 친구와 그 친구의 여자친구가 이어지기 전부터 요 여자인 동생이랑
우리는 어느정도 알고 있는 사이였더란 말이야

요 여자애가 현재 쏠로고 외롭다고 하여 괜찮은 사람을 찾다가
1살 위에 있는 이 형이 그 여자애 이상형에 잘 맞는 편이었단 말이야

그래서 둘을 이어줬고 친한 친구의 여자친구랑 매우 친한 여자앤데
성격도 좋고 어쩌구 저쩌구 하면서 소개 받을 마음 있냐고 했더니
받는다고 해서 연결을 해주게 되었더란 말이야

근데 둘이 연락을 좀 주고 받다가 2틀째 되는 날 만나서
가볍게 맥주를 한잔 하기로 약속을 했었나봐~~

그렇게 둘은 Today 오늘 저녁에 잠깐 만났는데 이 형이 만난지 얼마 안되서
딱 맥주 한잔 마시고는 이상한 소리를 했다고 하는거야

자기랑 따로 방을 잡아서 술을 한잔 마시러 가자고 했다는거야
여기서 방은 이를테면 모텔을 잡자는 말인거란 말이야

첫만남에 이러한 무례한 말을 한게 결국 내 귀에까지 들어와버린 거야

괜찮은 사람이라고 생각한 나도 바보 같고 여자애한테 미안하기도 하고
지금 매우 매우 짜증이 나고 있는 상태란 말이야

이새기 어떻게 해야 한방 제대로 맥일 수 있을까?

이번에 대전에 분식집 체인점 오픈 준비중인데
계속 위생과에 위생검열 해달라고 신고 넣어버릴까
이녀석 주방 깨끗하게 관리하는 편은 아닌걸 아니까 말이야

휴...... 정말 너무 화가난다
좋은 사람인줄 알었거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