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부부 기초생활수급비 모아 11년째 기부.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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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학자 2019-12-13 15:51:14

0 날 위해서도 아까운 돈을 남을 위해 쾌척하기란 쉽지가 않다. 이 글을 읽고 으레 한 두푼이 아쉬운 사람이라는데서 오는 동정심 보단 아이를 기르는데서 오는, 그리고 좋은 부모가 되려는 결심에 대한 경외심이 아득히 앞선다. 더욱이 재화가 간절한 이들이 그 돈을 내놓을 때에는 적어도 내 새끼한테 물릴 좋은 음식까지 마다해야 한다는걸 또한 모를리 없었으리라. 그래서 나는 그냥 범인이고, 그들에게선 빛이 나는 거겠지. 내 주린 배에만 귀기울이려 했던 나를 되돌아보게 한다. [3]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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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2019-12-13 14:57:56 33 0
그 누구보다 부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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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즐라탄탄 2019-12-14 02:18:39 0 0
그 누구보다 부자인건 확실하지만 그 누구도 부러워하지 않는다는게 씁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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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덕적인놈 2019-12-13 15:24:58 1 0
마음만큼은 누구보다 건강하신 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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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학자 2019-12-13 15:51:14 72 0
날 위해서도 아까운 돈을 남을 위해 쾌척하기란 쉽지가 않다. 이 글을 읽고 으레 한 두푼이 아쉬운 사람이라는데서 오는 동정심 보단 아이를 기르는데서 오는, 그리고 좋은 부모가 되려는 결심에 대한 경외심이 아득히 앞선다. 더욱이 재화가 간절한 이들이 그 돈을 내놓을 때에는 적어도 내 새끼한테 물릴 좋은 음식까지 마다해야 한다는걸 또한 모를리 없었으리라. 그래서 나는 그냥 범인이고, 그들에게선 빛이 나는 거겠지. 내 주린 배에만 귀기울이려 했던 나를 되돌아보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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죠다이 2019-12-13 23:23:03 3 0
문과 1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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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학자 2019-12-13 23:46:02 2 0
이과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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죠다이 2019-12-13 23:53:48 4 0
그럼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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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13 16:03:27 게시물이 2시간 만에 웃긴자료 게시판으로 이동되었습니다!
- 작성: 2019-12-13 13:35 / 이동: 2019-12-13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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