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혹한 잘못된 끔찍한 식습관 [36] |
작성 2019-12-13 21: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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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짓없는잉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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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유칼립투스 나뭇잎이다
동물원 가면 항상 한두 마리는 있는 코알라 새끼들의 주식이다
겉보기엔 평범해보이는 나뭇잎이지만 사실 코알라는 이 좆같은 풀때가리만 처먹도록 진화했다가 종족 전체가 병신이 되었다
일단 나뭇잎 주제에 성분에 알콜이 들어있다
길바닥에 토사물로 얼굴을 팩하면서 자빠져있는 꽐라 새끼들을 보면 알겠지만 알콜은 백해무익한 존재다
왜 코알라가 왜 항상 멍해보이는지 이제 짐작이 갈 것이다. 주식이 알콜덩어리니 24시간 내내 꽐라가 된 상태인거다. 얼마나 알콜에 찌들었는지 코알라는 뇌 크기가 동일 생물에 비해서 작은 편이다. 술처먹고 쪼그라든거다. 병신.
당연히 코알라는 존나 멍청한 동물이고, 그뿐만이 아니라 존나 게으르다. 먹는게 전부 술이니 항상 알콜중독 상태로 꾸벅꾸벅 졸 수 밖에 없다. 하루에 20시간을 이렇게 꽐라 상태로 자면서 보낸다.
남는 4시간은 뭐하냐고?
먹는다. 눈뜨고 있을 때는 모조리 먹는 시간에 투자한다.
간신히 눈 뜨고 있는 시간의 4~6시간 내내 코알라는 유칼립투스를 씹는다. 식탐이 강해서 그러냐 싶겠지만 아님. 안 굶어 뒤지려고 필사적으로 먹는거다
왜냐면 유칼립투스는 영양분이 존나 개씹창이거든. 그래서 코알라 병신 새끼들 말곤 아무도 안 먹는다. 덕분에 먹이경쟁을 할 필요는 없지만 코알라 새끼들은 눈을 뜰 수 있을 때 보이는 모든 유칼립투스를 처먹어야 간신히 생존할 수 있다.
이렇게 쳐먹어도 영양분이 워낙 씹창이고, 위에 설명했다시피 잎 성분 자체가 알콜인지라 코알라는 존나 천천히 움직인다. 일단 꽐라 상태인데다가 영양분이 씹창이라 빨리 움직이면 배가 꺼져서 굶어 뒤지니까.
이렇게 영양분이 씹창이면 소화라도 잘 되야 하는데 그것도 아니다. 유칼립투스 잎은 존나 질기고 독성까지 있다.
얼마나 질기냐면 이거 씹다가 코알라 이빨은 물론이고 잇몸까지 다 아작날 정도다. 보통 이렇게 질긴 음식을 처먹는 종족은 상어나 생쥐처럼 이빨이 재생되기 마련이지만 코알라는 재생 안 된다. 병신.
이렇게 이빨 입몸 아작내가면서 위장까지 들어가면 거기선 소화가 될 거 같지? 안 된다. 코알라는 위장이 약해서 자력으론 절대로 유칼립투스를 소화를 못 시킨다.
그래서 장내에 공생하는 미생물들이 열심히 일해서 유칼립투스를 대신 소화시켜줘야 한다. 얘들 없으면 굶어 뒤진다. 근데 이 미생물이 태어날 때부터 같이 달고 나오는게 아니라 외부에서 받아야 되는 거거든? 어디서 받을 거 같음?
코알라 새끼들은 그래서 태어나면 엄마 똥부터 처먹는다. 엄마 똥에 이 미생물들이 들어있으니까. 엄마 똥을 몇 달 정도 빨아먹으면서 자기도 미생물이 생긴 뒤에야 유칼립투스를 뜯어먹을 수 있다. 젖 땐 코알라 인생 첫식사는 모친님이 주신 똥경단이다.
여기까지만 해도 유칼립투스는 먹으면 꽐라로 만들고, 이빨도 병신으로 만들고, 영양소도 씹창이고, 심지어 소화도 안 되는 병신식품이지만 아직 안 끝났다
이 새끼 존나 잘 탄다. 아까도 말했지? 성분이 알콜이라고. 근데 그것만으로도 잘 타는데 아예 유칼립투스는 잎에서 기름을 낸다. 바람이 불면 이 기름들이 기화되서 숲 전체에 안개처럼 떠돌아다닌다. 불똥 하나면 튀면 그야말로 주유소 대폭발이다. 번개 하나만 떨어져도 온 숲이 불바다가 되는 건 순식간이다. 이렇게 불이 터지면 느려터진 꽐라 코알라 새끼들은 어디 도망가지도 못하고 그대로 나무 위에서 수천 마리씩 타죽는거다. 병신.
만약 창조론이 진짜라 코알라 새끼들을 창조한 씹새끼가 있다면 존나 코알라를 증오한 새끼가 틀림없다
왜 이딴 걸 쳐먹고 살도록 디자인했을까 사디스트 새끼
-소녀전선2 마이너갤러리 -고질라맛스키틀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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