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마지막 병신같지 않게 보내려고 마지막근무날에 연차 쓰고 면접갔다왔었음
그래도 나이가 있어서 그동한 일한 경력포함해서
이력서 두장에 자소설 두장정도 꽉채워서 넣은 신입이력서인데
면접관 2명에 나 1명으로 보는 면접이었었는데
면접관 한명 성격이 압박면접 하는 스타일이라 그런지
그동안 걸어온 길이랑 전공살려서 걸어가시면 되지 왜 여기로 왔냐
부터
이력서에 절실함이 안보이는데 저희 회사가 굳이 뽑을 이유가 있을까요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했는지 （다른 지원자 이력서 살짝 보여주며）
이력서가 너무 짧다고 생각이 안드시나요?
하는데
와서 든 생각이
아 이 회사는 말로만 듣던
날 혼내려고 신경질 낼라고 부른거구나 하면서
자존감 뿌리째 털어버릴라고 부른거구나
하면서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고 있었는데
내 이력서 이야기로 면접 내내 털렸었음
털어가면서 적당히 회사에 대한 소개나 회사에 관련된 무언가라도
말할줄 알았는데 겨우 들은게
회사에서 줄 수 있는 급여 통보식으로 이야기하고
내 희망급여 물어보지도 않았음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나서 가보래 ㅋㅋㅋㅋ
이상한 기업에 한해 지저분하게 끝난거 같다.
위로추좀 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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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사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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