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부모님이 나보고 하고싶은걸 하라더라. 근데 내가 제일 하고싶은건 사고사야ㅋㅋㅋㅋㅋ 다른 사람 실수로 죽어서, 딸 자살했다는 소리 안듣게 해드리면서 나는 저승가는거ㅋㅋㅋ

근데 그것도 모르시면서 나는 할 수 있다고, 내 꿈은 무궁무진할테니 엄마아빠 신경쓰지말고 하고싶은걸 하라는 말씀을.. 어떻게 받아들여야할지 모르겠다ㅋㅋㅋ


열심히 살고 있는데, 살려고 노력하는데 가끔 이렇게 힘들고 혼자이고 싶은 순간이 올 때마다 멍해진다ㅋㅋㅋㅋ 발버둥치던게 전부 무의미해지는 느낌이고... 어차피 언젠가 또 우울하고 힘들어서 죽고싶은 날이 올거고.. 내가 죽기 전까지 계속해서 오겠지ㅋㅋㅋㅋㅋ 만약에 사고사가 아니라면 가족들이나 친구들이 그럴거야. 갑자기 왜 그랬을까... 하고ㅋㅋㅋ 주변사람들 힘들까봐 웃대에 털어놓는 날 용서해주라ㅎㅎ 그리고 우울한 얘기 싸질러서 미안행ㅠㅠ

오늘 밤을 이겨내고 내일도 살아야해서 이렇게 대자에나마 찌끄려봤어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