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세기 서양의 최첨단 의학 [39] |
작성 2020-01-07 12:2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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헛소리하면짖는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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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방혈술.
19세기 초까지도 유럽에서는 방혈술이 유행했고 20세기 초까지 4체액설과 그에 입각한 방혈이 굉장히 유행했음.
그럼 방혈술이란게 뭐냐
몸의 혈액을 뽑아내는 시술임.
보통 수백 미리 리터 단위로 뽑아냈는데
열이 오르거나 문제가 생기면 일단 방혈
즉 피를 뽑아서 체온을 내리면 치료가 된다고 여겼고 피를 뽑은 대신 치료제로 수은을 넣기도 했음.
그러나 당연히 이런 방혈술은 일시적으로 체온이 내려가거나 악화되었고
그때마다 의사들은 무조건 피를 더 뽑자고 주장했음.
그리고 환자들은 과다출혈로 굉장히 많이 죽었는데
미국 초대 대통령인 조지 워싱턴 역시 단순 후두염 혹은 기초적인 폐렴이었으나 3일만에 방혈로 인한 과다출혈로 사망함.
당시 최첨단이라고 불렸던 서양 의사들은
워싱턴의 몸에서 2.5리터의 피를 뽑고도
피를 덜 뽑아서 죽었다는 진단을 내렸음.
참고로 이 짓거리는 1900년대 초반까지도 지속되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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