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바투 스타리그 16강

3자 동률로 8강 진출자 단 한명을 가리기 위한

재경기 중이였던

송병구와 박성준

맵은 3인용맵 달의 눈물.

특히 토스가 저그상대로 게릴라전에

테란상대로는 조이기에 버티질 못해서

이른바 '토스의 눈물' 이라고 불리었던 맵이다.

같이 재경기하던 박명수 이겨서

이경기 이기면 남은겜 상관없이 김택용이랑 손잡고 8강 직행

박성준 : 씨발 토스가 어디서 내 앞에서 손을 잡아

앞마당 안먹고 본진 시작하는 박성준

송병구는 더블넥서스 안가고 원게이트 시작함.

강민이 2005년 더블넥서스를 확립하기도 전에

쓰던 묻힌 저그전 정석빌드（였던것）

본진 1게이트만 돌리고 극단적으로 테크 존나 빨리 올려서

기술력차이로 초중반에 찍어 누르는 방식임

2005년 데뷔했으니 나름 원게이트 쌉고수라고 할 수 있겠다.

（존나 어려운 빌드임）

그리고 안전하게 선 스포닝으로 출발한 박성준

고로 테크가 빠른 빌드니까

정찰 당하면 당연히 안되겠지?

박성준 : 아 새끼 ㅋㅋ 또 옛날 생각나게하네ㅋㅋ

송병구 데뷔하기도 전에

이미 1회 우승 1회 준우승 쌓아놨던

전설의 수박바

박성준 : 이런거 좆뉴비쉑들은 듣도보도 못해서 오버로드 다 찢기자너 ㅋㅋ

ㅇㅈㅇㅈ?

송병구 : ㅋㅋㅋ ㅇㅈ

이미 박성준보다 1~2단계는 빠르게 테크 타고있음

（아 씨발 생각해보니 이새끼도 틀딱이잖아）

요즘것들이나 모르지

박성준 세대는 이 홀애비 냄새나는 운영 한두번 본게 아님

프로브 : 형 시발 테크올린다매요 

송병구 : 좆됐다 저새끼도 틀딱인걸 잊었다

작전 변경이다

이른바 '대쉬 프로토스' （또는 하쉬 프로토스）

원게이트인척하면서 딱 발업만 찍고

3게이트에서 걍 땡질럿으로 뚝배기 깨버리는

토스식 불꽃테란 빌드라고 보면 됨

원게이트 올리면 커세어가 존나 빨리 나오기때문에

히드라부터 올리는 박성준

끝까지 본진 안보여주는 송병구

본진 정찰 보냈던 오버로드도 빠꾸시킴

송병구의 신의 한 수. 앞마당 빌드업하는것처럼 파일런 지음

ㄹㅇ 옛날 원게이트식 운영 똑같이 보여줌

틀니 갈아끼울 준비하셈

지면 6시내고향 3주 시청금지다 씨발련ㄴ아

인구수 셀프조절까지 해가며 타이밍 땡기는 송병구

뭔가 근데 이상하다는걸 느낀 박성준

박성준 : 야 그새끼 어디갔어

원본

진작 도착해서 오버로드 찢고있어야할

커세어가 안보임

음....ㅇㅋ

갑자기 신발에 힐리스 달고 내려오는 질럿들

근데 질럿 달려오는데 자원이 남아돔

박성준 : 병구야 내 옛날 팀동료 누군지 기억나?

김택용... 염보성... 이재호... 또..

아니 그새끼들 말고 있잖아 그 프로토스 ㅋㅋ

노빠꾸의 상징

이놈이랑 팀동료인데 저 빌드 모를리가 없음

이미 커세어 안올때부터 눈치깠음

（끼룩끼룩）

이건 또 뭔소리야 시발

박성준 : 야 오늘 새우깡 3봉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질럿 뛰어나올때부터 자원 모아서

뮤탈 뽑고있던 박성준

페이크 치니까 자기도 페이크 침

송병구 : 니미 어린이 바둑학원인줄 알았는데

탑골공원이였네

당연히 올인 때려박느라 캐논도 없음

본진부터 들려오는 새소리

끼에에에에에에엑

스타라는건 고수에게는 놀이터요

하수에게는 생지옥이지

박성준 : 이게 다 너같은 하수의 운명이다

GG

원게이트가 왜 망했는지 다시한번 깨닫는 송병구

이새끼 때문에 망한거였음

경기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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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더 쓰구 감니당

추천 많이 해주세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