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웃자갈 줄 몰랐는데 신기하다 ㅋㅋㅋ

어디서 자냐고 하는데

http://m.humoruniv.com/board/read.html?table=pds&number=925958

여기가 안방이야

이번에는 미루고 있던 취미방을 인테리어 해봤어

처음 들어갔을 때 부터 찍었어야 했는데 깜빡했다;

대충 이렇게 아무것도 없는 방이라고 생각하면 돼

이 방을..

요렇게 칠해버리고^^

...아 근데 창문까지 페인트 칠했는데, 혼자하니까 힘들어서 그런가 칠하는 과정을 못찍었다..

근처 중고 판매하던 책상+책장을 만원에 겟ㅡ또 해서 혼자 끙끙대며 옮겼음;

사실 이 정도만 해도 자취생에게는 문제 1도 없는 생활이 가능하긴 한데

난 뭔가 좀 더 해보고 싶었음

90년대 가정집 필수디자인 형광등을..

인터넷에서 저렴하게 팔던 전등이랑 전구를 구입해서 달았는데 （솔직히 이 작업이 제일 빡셌음;）

엌 개꿀~

인테리어에서 디자인 요소 절반을 차지한다는 전등만 바꿔도 방 분위기 확 바뀜

근데 조명을 다니까 창문이 못생겨 보이기 시작함

2중 창이라 그 사이에 있는 창틀을 어떻게 해볼 수도 없어서 결국 커텐을 지르기로 함

..걍 페인트 칠하지 말고 커튼달껄;

참고로 옆에 있는 액자는 '카우보이 비밥' 팝아트 일러스트임^^

솔직히 여기까지만 해도 이미 깔끔한 취미방이지만 2% 부족함

아마 서랍장이 없어서 그런걸거임

서랍장은 가구로 사면 비싸니까 저렴하게 공간박스를 사버림

전동 드라이버를 썼으면 8상자 10분 컷인데

돈없는 자취생은 그런 사치 따위 부릴 수가 없기 때문에

핸드 드라이버로 일일히 조립함..

그리고 월넛 스테인으로 칠해버리기~

（요것도 살짝 힘들었다）

이런 느낌으로 위치좀 잡아주고.. （각목은 주움）

근데 보다보니 뭔가 허전함

...이건 나중에 따로 조치를 취해야겠음..

책상에 의자가 없어서 살까 고민하던 중에 밖에 식탁 의자가 버려져있더라 （이 좋은걸..）

바로 분해해버리고 분노의 사포질 시전

（사포질 할 때는 밖에서 하세용 근데 너무 추워서 걍 안에서 함ㅋㅋ）

앉는 부분은 다이소에서 구입한 주방커튼（2천원）을 대고 그냥 타카로 박아버림

깔ㅡ끔

아 그리고 또 누가 버려놓은 달력용 액자를 리폼하려고 함

의자랑 액자랑 스테인으로 칠해버림

（사포질 구석구석 잘해야한다.. 난 처음이라 몰랐는데 스테인액이 잘 안먹더라 ㅠ）

결합하고 보니 너무 색깔이 진하다.. （살짝 후회）

액자를 걸어두니 확실히 낫다 ^오^

（갓버워치 제로아워 시네마틱）

거의 다했다..! 

배치가 애매해서 결국 책상을 창 쪽에 두기로함

인테리어 도중 카페트가 도착함 개꿀^^

책상을 등으로 떠받치고 카펫 깔아넣음 ㅋㅋㅋ

처음엔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볼 수록 허접한 것 같음;

나중에 전선을 좀 정리해야겠다

근데 이 방 난방이 안되서 사실살 별로 안쓸거 같네 ㅋㅋㅋ

허접한 글 읽어줘서 ㄳ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