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때부터 항상 피로할때면 혼자서 찜질방에 옴
혼 찜 러 ㅋㅋ 친구들이랑 같이오면 제대로 못즐겨서
숙박형식으로 하룻밤 지새울때 빼곤 친구랑 안옴
어쨋든 본론으로 들어가 나는 막 전역한 22살 찜질방을 사랑하는 남자임
찜질방 특유의 냄새와 분의기는
온갖 스트레스와 피로에 찌들어버린 나를 따듯하고
포근하게 해줌
불가마에 들어가면 하나 둘씩 사람들이 들어오고
옆에서 오고 가는 대화는 스마트폰이 필요없을 정도로 정겨우면서 재밋고
가끔가다 공공장소 안가리는 커플들도 보이는대 이상하게 되어버린 내 모쏠아다 쥬지를 진정 시킬 때까지 찜질방에서 못나가는 퀘스트는 나름 쏠쏠한 이벤트지
찜질과 아이스방을 차례대로 조진다음 먹는
미역국정식은 항상 빠질 수 없는 내 전용 코스
소화가 어느정도 되고나면 헬스장에서 운동좀 하고
운동히 끝난후엔 항상 안마의자를 즐기지
나는 이 타이밍에 식혜를 먹음.
찜질을 끝내고 목욕탕가서 반신욕 즐기고
냉탕에서 수영좀 즐기다가 샤워까지 모든것들을 마무리하고 나오면 세상에서 이것보다 개운한것이 있을까? 생각이 들 정도로 뽀송하고 개운하고 기부니가 좋다
너네들도 나같은 혼찜러가 되어보는건 어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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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라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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