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 2020-01-26 15:41:02
ⓞ 추천
ⓤ 단축URL
|
40
39,118
주머니없는캥거루
|
아마 훈련소인가 보충대때 받은걸로 기억됨
훈련병때 만든건데..
맨날 풀때기만 존1나 주고 고기반찬은 조금만주니까 먹고싶은게 너무 많더라
저거 당기면
촤라락 여러개뜸
저거 보면서 버텼던 기억이??!
치킨이 진짜 존나먹고싶었어.. 진짜로 그래서 수료식전날 엄마한테 전화해서 저녁에 치킨시키고
그거 고대로 하루방치한다음에 가져와달라고 했음 하루지난 치킨이 존나맛있단말야..
부모님 차에 타자마자 아사 직전에 구출된놈마냥 진짜 '처'먹었음
훈련기간동안 끄적거린..
심심할때마다 저렇게 낙서하면서 놀았음
40km행군이 정말 너무 힘들었음 10~11시간 걸었던거 같아 머리부터 발끝까지 땀으로 다 젖었던 기억이 나네
그치만 끝나고나면 성취감하난 끝내줬음
수료식 하나만 바라 보면서 버텼다~
군생활동안 꾸준히 꾸몄던 체크해가면서 꾸몃음
저거 총기 부위별로 시험본다길래 다외웠음
상점준다길래.. 상점으로 전화할수 있었거든 근데 결국 시험안보드라
전화존나 하고싶었는데.. 조교십새기들이 상점은 1~2점 가끔주는데
벌점은 지들맘에 안들었다 싶으면 5점10점씩 때려ㅡㅡ; （상점15점이 전화3분）
통화가 뭐길래 그렇게까지 통제한걸까 그땐 당연한건줄 알았는데 말야
내가 제일 좋아하는 군가 "전선을 간다"
전역후에도 샤워하면서 전선을 간다 부름
약간 목쉰상태에서 불러야 잘불러지더라고 음치라서 그런가
각개.. 관절 다나갔지 .
1군지사로 배정받고 꿀부대라길래 좋아요 눌렀음 ㅋ
자대가고 알았음 부대가 중요한게 아니야.. 누구와 군생활하느냐가 더 중요해
개새1끼..
6/25에 입대했으니 8월부터 자대생활이 시작됐지
21개월동안 꾸준히 그었다 포기하지않고
그렇게 15년 3월24일에 전역을 했지
전역후엔 뭐랄까 어른스러워진거 같은데 항상 돌아보면 여전히 애였고
27살인 지금도 어른스러워진거 같지만 돌아보면 늘 애야..
직업군인할생각에 진짜 애국심가지고 기분좋게 입대했는데
고기반찬존나 안주고 풀떄기만 존나 주니까 짜증나서 직업군인 꿈접었던 기억이 나네
끗~
추천
베스트1
베스트2
베스트 웃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