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 신천지 사람들은 이번 기회로 더 단단해질것이다
. 세상 전부가 자기들을 '박해'하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이보다 더 좋은 결집의 이유가 어디에 있겠는가
세상이 너희를 미워하면 이상히 여기지말라는 말씀을 아전인수격으로 해석하고 받아들이면,
신천지는 정말 구원받은 백성들이 되고, 우리는 무지한 사람들이 된다.
마치 예수님이 핍박받던 시대처럼, 네로황제 시대처럼,
지금도 그런 시대라고 믿는다. 당연히 '내가 예수 잘 믿고 있구나, 이 때 신앙을 놓치면 죽음이다' 라고 생각할거다.
온통 언론과 세상사람들이 신천지를 욕하고 있으니, 지금만큼 그들의 말씀이 이뤄지고 있는 때가 언제 또 오겠는가.
이만희가 그냥 사기꾼에 불과하다고 아무리 옆에서 말해줘도, 그들은 듣지 않는다.
사실 신천지 사람들은 성경과 씨름하지 않고, 쉽게 날로 먹으려다가 자빠지는 케이스다.
개역한글'만' 읽으며,
다른 번역본에 대한 연구는 하지 않는다.
오직 신천지에서 알려주는대로만 주입식으로만 교육（아니 세뇌）를 받는다. 질문없는 신학, 믿음이 자라기 딱 좋은 환경이다.
신천지라고 밝히지 않고, 교육을 받다보면 당연히 그렇게 생각할 수 밖에 없다.
이것이 세뇌다. 그렇게 세뇌를 당하면, 생각의 패턴이 완성된다.
"더 이상 성경에 대해 묻지 않아도 되는 완벽한 진리의 성읍 신천지!!"
그러니까 나쁜 사람들이다. 다르게 생각할 수 있는 여지와 거리를 주지 않는다.
아주 교묘하게 짜여진 프레임으로 사람들을 유혹하고, 포교한다. 맹인이 맹인을 인도하면 구덩이에 빠진다.
이번 기회를 통해 신천지에서 나오게 되는 사람들이 있으면 좋겠다.
하지만 그들이 깨닫고 돌아올 수 있는 공간은 우리에게 남아있는지. 그리고 받아들일 수 있는 마음은 되어있는지는 잘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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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정김레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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