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eb.humoruniv.com/board/humor/read.html?table=pdswait&number=7375895
일단 전에 썼던 글
간단히 요약하자면 알바하다 개같아서 추노함.
약간 정신이 안좋아서 두서없고 가독성이 없을수 있으니 양해좀 바람.
앞에 썼던글 후로 진정서 쓰러 나는 서울쪽 사는데 강원도까지 새벽 6시에 일어나서 차타고 노동청 출석함. 원래 3자대면 하기로 했는데, 사장쪽이 그날 대관령에 눈이 많이 내려서 못움직인다 해서 혼자 조사 받고옴.
조사 내용은 못받은돈 30만원, 주 64시간 넘겨서 100시간 넘게 일한거, 야간수당 안준거（알바생4명에 사장부부 2명하면 총 5명이라 청구 가능하다 생각함）, 만약 못받은 돈을 다시 주게되면 따로 처벌은 원하지 않고 넘어가겠다 등이었음.
조사관님이 사장이랑 따로 조사 잡아뒀으니까 조사끝나면 연락 주겠다고 하더라.
나는 차가 없으니까 부모님이 같이 갔는데 아버지가 새벽부터 운전하시고 가는게 힘들어 보이시고, 내 입장에서도 이렇게 내려오는게 쉬운일은 아니었으니까, 이번에 진정서 쓴거에서 잘 되기를 바랬었음.
그리고 어제 3월 3일 늦잠자고 있는데 점심쯤에 갑자기 알바하던곳 사장한태 전화가 옴
그에대한 요지는 '원하던 30만원은 입금했고, 교통사고 처리비용은 사고냈던 손님하고 다시 연락해서 관련 서류를 다 만들었고 44만원이 나왔다, 거기에 샵에서 렌탈하던 차량에 파손에 대해서도 청구를 하겠다' 였음..
나는 여기서 1차적으로（자다깼는데 이런소리 들어서） 멘붕이 왔는데 그 뒤에 하는말이 보내줄지 말지 지금 선택하라는 거였음, 보내지 않으면 바로 경찰서 찾아가서 소송하겠다고.
그래서 난 멘탈 깨져서 일단 관련 자료 보내달라 하고 끊음. 그리고 담배 두대핌....도저희 담배를 못끊겠더라 ㅅㅂ
그리고 주변 사람들이랑 노동청에 다 찾아봤는데 대부분의 반응이 민사소송으로 가도 너가 그리 꿀리지 않을거라는 얘기였음. 그리고 이건 나도 마찬가지 였던게 이런놈이 돈벌어 먹고 사는게 싫었고, 여기서 지면 난 그냥 아무것도 아닌거 같아서 법정 싸움 하기로 마음먹음.
이 뒤로 사장한태 연락왔는데 목소리 듣기 싫어서 끊고 소장 날아오면 뵙자고 문자하고 이 뒤로 연락 안함.
그날 밤에 속메스껍고 어지러워서 두시간정도 개 뛰다옴. 그리고 집들어가서 치킨시켜먹음. 치킨 개꿀
공부 하던것도 손에 안잡히고, 정신상태도 별로 안좋긴 한데 이 두개는 항상 그런거니까 그러려니 하고 살려고.
얘둘아 한풀이 한거 같아서 미안하고 추천 한번 눌러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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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천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