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 2020-03-05 21: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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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러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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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일이 지나고 나서 1년 넘어서 까지 저는 아직 게임 개발을 하고 있습니다.
회사다닐 적 직원 둘이서 700만다운로드 넘고 매출도 10억원 이상 낸 게임을 만들었는데
벤츠 C클래스 리스 외에 아무 인센티브를 받지 못했고 줄 생각도 없는 것 같아서
더이상 회사에 돈을 벌어다줄 필요 없겠구나 해서 차량반납하고 퇴사했습니다.
이때가 와이프가 막 임신했을때였습니다 ㅎㅎ;; （장모님이 어처구니가 없으셨을거에요 ㅎㅎ）
그리고 퇴사후 4개월만에 게임을 만들었고
6개월만에 10만 다운로드도 넘기고 지금까지 1년 3개월 가량 서비스 중입니다.
잠깐 벌고 업데이트안하는 그런 회사는 되고 싶지 않았거든요.
지금 매출은 많이 떨어졌지만 그래도 회사 다닐때 보다 많이 벌고 우리 가족 배부르게 해준 고마운 게임입니다.
사실 이 게임은 별로 유명하지 않고
예전에 냈던 스팀게임이 더 유명해요 （물론 돈은 못벌었습니다）
그건 바로 김치 개발자로 알려진 게임입니다.ㅋㅋㅋㅋㅋ
어쨋든 이제는 혼자하기엔 한계가 있는 것 같아 직원을 뽑으려고 공고를 올리고 있는 중입니다.
그동안 당해본 것들을 직원들에게 느끼게 하고 싶지 않아서
최소한 연봉으로 장난 안치고 3개월마다 성과급 지급하고（물론 성과가 있을때）
회사 다니는데 돈 안들도록 점심이랑 간식, 저녁（야근할때지만 지양）은 지원하려고 합니다.
좋은 직원 뽑을 수 있게 응원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코로나 조심하세요（찡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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