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라 안치고 100% 본인이 겪은 실화임.
그때가 내가 수원 호매실동 살던 때니까 아마
10살? 11살 때였을거야.
난 그냥 평범한 애였지. 장난 많이 치고 사고치고 다니고, 엄마는 맨날 밖에서 구르고 오지 말라고 혼내고...
그때 사진 보면 진짜 애기같이 앳되고 귀여웠따（지금이랑 달리 인기도 많았음ㅎ）
내가 다른 애들애 비해 특히나 키가 작아서 애들이 땅콩이라고 불렀던 것도 기억난다..
쨋든 내가 다른애들이랑 달리 장난기가 좀 많고 그러니까 이상한 애들이랑도 많이 붙고 그랬는데
지금 얘기할 애가 바로 그 이상한 애들중 한명이었다....
간혹 보면 반에서 이상하게 소외되거나 애들이 기피하는 애가 있잖아? 걔가 그런 애였어
뭔가 특출나게 앞에서 나쁜짓을 하거나 애들을 위협하거나 때리는건 아닌데
이상하게 걔에 대한 소문이 뒤에서 많이 돌았음
물건을 훔친다더라 짜증나더라 하는 등.... 실제로 말을 좀 싸가지 없게 하기도 했음
그냥 막 대놓고 싸가지 없는건 아니고 뭔가 돌려서 맥이는?
내 성격이 주변애들 말 잘 안듣고 아무애랑이나 잘 친해지는 성격이라
개랑도 어쩌다 보니 몇번 놀게 됬음.
그맘쯤 애들 사이에 유행하던게 포켓몬 딱지였는데 고무 비슷한 재질로 되어 있어서 포켓몬 모양으로 만들어놓은 딱지로 한개 100원~500원 햇음
그게 유행이엇는데
우리집이 가난해서 난 딱지가 별로 없었음. 수중에 100원짜리 몇개 정도...
근데 그 이상한애는 딲지가 꽤 많더라고. 작은 사이즈 중간사이즈 종류별로 대여섯개씩...（걔 집이 잘사는것도 아닌걸로 봐선 아마 훔쳤던 듯）
근데 걔가 이상하게 딱지치기는 잘 안했다
내가 딱지치는거 보면 와서 보다가 한두판 하고 말았음.
그러다가 내가 잘 못치고 있으면 날 놀리고 그랫다... 난 쫓아가서 시발 하지말라고 막 욕하고...
그런점 보니까 애들이 왜 짜증난다고 하는진 알것 같앗음.
어쨌든 중요한건 지금부턴데.... 진짜 지금 생각해도 너무 끔찍함...
딱지도 도박이랑 비슷해서 가지고 있는게 많아야 또 딸수있는 기회도 많다. 근데 몇개가지고 치려니까
이애 저애 치다보니 내 딱지가 바닥났어
그때 그 새끼가 나한테 제안을 하는거야
"너 내가 딱지 줄까?"
"와 진짜? 주라!!"
"그 대신 내가 시키는 대로 해야돼."
"알겠어 뭔데"
"나랑 뽀뽀해."
그새끼가 뽀뽀를 하자는거야
내가 알던 그떄까지의 뽀뽀는 그냥 볼에다 쪽 입에다 쪽 하는 정도였음
그정도야 뭐 라고 생각하면서 당연히 좋다 했지.
근데 대신에 지 겉옷을 우리 위에 덮고 하자고 하더라.
? 난 뭣도 모르고 들어갔지 그게 시발 헬이였음
그렇게 약속을 하고 겉옷을 덮었는데...
?시발
내가 생각한 뽀뽀가 아니였음
그새끼가 내 입 주변에 침을 덕지덕지 바르면서 혀로 브루스를 추는거....
충격이었다 키스였던거지,... 난 그때 키스가 뭔지도 잘몰랏는데 뒤돌아서 생각해보니까 아... 시발
근데 그 느낌이 너무너무 역겨웠다.
입을 꾹 막고 참으면서 빨리좀 끝나기를 빌었던거 같음
어쨋든 이게 끝나면 딱지를 준다고 했으니까....
그렇게 역겨운 시간이 끝나고
딱지를 달라고했는데
그시발 새끼가 딱지를 안줬음 다음에 주겠대 시발.... 그때 쭉방을 날렸어야 했는데
근데 내가 병신같은게 이후에도 따조 받겠다고 그 지랄을 내댓번을 더함.... 그렇게 해서 결국 한개를
받았나. 받았는지 기억은 잘 안남.
진짜 좇같은 기억이지? 근데 이게 끝이 아님 진짜는 지금부터다
그게 딱지도 유행을 탄단 말이야
첨엔 소형 딱지에서 시작하는데 나중엔 중형 딱지가 나오고 더 나중엔 초대형 딱지가 나오더라. 하나에 2000원인가 햇음
거의 애들 일주일 용돈 값이었지
근데 일단 특대형이 나오니까 애들이 소형 치겠냐.... 다들 특대형으로 갈아탓음.... 나도 특대형 존나 가지고 싶었는데
매일 순대튀김 사먹는 나에게 돈을 모으기는 무리였다
그때 그녀석이 또 나한테 접근한거야....
지가 특대형 따조가 집에 많은데 집에 놀러오면 주겠대
그새끼가 그 지랄한 이후에 좀 짜증나서 상종안하고 있었는데
특대형이란 말에 병신같이 또 솔깃함
그래서 알겠다 니네집 가자 라고 함
그리고 그날 바로 걔네 집으로 같이 하교했다
하교길에는 뭐 별거 없었음
집에 도착했는데 아무도 없더라 맞벌이인지 .. 집은 지하였나 1층이었나... 단독주택에 세들어 사는 집이었음
집 분위기도 뭔가 햇볓이 잘 안들고 음침한 느낌... 막 어질러져 있고
뭔가 싫은 기분이라서 이제 왔으니까 빨리 주라고 재촉했다
근데 걔가 자꾸 기다리래 그러다가
지랑 같이 비디오를 보자는거야.
그당시엔 보통 가정에 VHS테입 재생기가 있었으니까
그걸 틀었는데 야동이었음.... 내용은 정확히 기억안나....
내가 성적으로 좀 늦어서 머릿속으로 해석이 잘 안됬음
근데 존나 이상한게 시발 부모란 새끼들은 10살~11살짜리가 그딴 테이프 볼 수 있게
집안에 덩그러니 놔뒀다는건데 제정신인건지
애가 그걸 안다는건 부모가 걔 앞에서도 보고 했다는 거잖아?
어쩄든 그걸 대충보다가 재미없다고 안본다고 함.
뭐 그전에도 그렇지만 얘에 대한 기억은 진짜 하나하나 차곡차곡 역겨운 기억들밖에 안쌓였음.
근데 마지막이 대박이었따....
이제 가겠다고 하니까 가면 따조를 안준대
근데 난 너무 있기가 싫어서 됬다고 그냥 가겠다고 안받아도 된다고 나오려고 했지
그랬더니 걔가 지방?에 들어가서 특대형 따조를 가지고 오더라고
심지어 이상해꽃모양이었음.... 최종진화형....
좀 더 있으면 주겠다는거야..... 그러면서 자기방으로 들어와보래 .... 시발.... 그때 갔어야 했는데
알겠따고 하고 잠깐만 있는다고 하고 들어갔다....
들어가니까 이불이 퍼져 잇엇는데.... 상상히 가냐???
그새끼가 잠시 누워보랜다.... 지금 생각하면 그 시발 새끼 죽통 존나 갈기고 죽여버리곳 싶은데
멍청한 그때의 나는 알겠따고 누웠다
뒤로 누우래... 그러더니 ....
내 바지를 반쯤 내렸음
그리고는....
정확히는 잘 기억안남
내 손에는 이상해꽃이 쥐어진채로 엎드려 누워있었고
걔가 내 위에서 뭔가 끙끙대면서 비벼댔던걸로 기억
근데 애들이다보니까 삽입? 뭐 이런게 됐던 건 아니고
그냥 부볐던 것 같음....
그냥 총체적으로 역겨웠다.... 그새끼가 사춘기 지났었으면 아마
내 똥꼬는 파열되었겠찌.... 그건 좀 다행임....
어쩄든 다 끝나고 나서 가겟다고 하고 따조를 달라고 함. 근데 그 새끼가 안주더라....
와....
개시ㅏㅂㄹ새끼 아직도 열받음
그래서 그냥 가라고 해서 밖으로 나왔음
그때 그길에서만큼 욕을 많이했던 적이 없다
그때만큼 누군가를 혐오했던 적이 없다
어린아이도 혐오감을 느낄수 잇더라....
그 후에는 잘 기억이 안남
걔가 자꾸 나한테 시비거는척 말걸고 놀리고 했는데 존나게 싫어서 그냥 무시했음
약간 쓸쓸해보이긴 했는데 별로 미안하진 않더라
그새끼가 남자인 나한테 그런거보면 아마 게이 기질이 있었던 것 같다.
내가 그래서 게이를 혐오하려고는 안하는데 성적으로 문제가 많다는 고정관념을 좀 가지고 잇음
어쨌든 그 사건이 있은후로도 성인이 될때까지 몇년간을 날 괴롭혔다
성폭행 당한 사람들이 힘들어한다고 하잖아? 그기분을 내가 진짜 백번 이해함.
그냥 끔찍하고 너무 싫은 기억이고 내가 더럽혀진거 같고
근데 잊으려고해도 잊어지지가 않음
이거 성인되서야 겨우겨우 시간으로 극복했는데도
아직도 그 생각만 하면 역겹고 그 새끼 죽여버리고 싶음
하
3줄요약
1. 작성자 따조 따먹으려다
2. 첫키스랑 똥꼬 따일뻔 함
3. 작성자 남자임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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