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전부터 사재기현상 조금씩 생겨났는데 오늘처럼 심하진 않았다..
（독일에서 사재기를 hamsterkäufe라고 하는데 햄스터+사다 라는 합성어로 햄스터가 볼따구에 쟁여놓는것처럼 물건을 산다는 뜻으로 쓰임. 귀여워서 말하고싶었음）
누들（스파게티 면 파스타류）, 휴지, 식빵 코너가 다 싹쓸이 되어있다
독일 확진자가 7200명이 넘어간다..
며칠 뒤면 한국 확진자 수 앞설 것 같다
학교에선 부활절 방학（4월 초）까지 휴교들어가고
갖가지 모임들에 금지령 들어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독일사람들은 마스크 안쓴다
비와도 우산 절대 안쓰는 친구들이 마스크는 쓰겠나싶다
그와중에 독일 초딩들이나 아랍,터키,무슬림계 사람들은
지나가면서 입을 막는 제스쳐를 한다거나
코로나코로나 하면서 지나간다
초딩들 사이에서 동양인한테 코로나 옮는다는 소문이 도는건지
초딩들이 엄청 무서워하기도하고 눈치보면서 엄마뒤로 숨는다
다행히도 아직까지 지나가다가 맞은적은 없음
불과 얼마전까지만 해도 한국에있는 부모님과 지인들한테
괜찮냐며 조심하라며 여긴 괜찮다고 안부인사를 그렇게 해댔는데
이제 되려 독일 괜찮냐고 걱정이 쏟아진다
독일도 한국처럼 대처를 잘 하면 좋겠다만
독일처럼 느릿느릿하게 일처리하는 나라가
잘 할 수있을까 걱정이다..
요약
1. 살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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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150
nasohe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