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니까 다 참았어 사랑하기에 괜찮지않았던 일에도 다 괜찮은척 넘어갔어 니가 더 힘들까봐 난 서운해도 거의다 참았어 점점 늘어가는 너의 짜증과 어리광에도 얼마나 힘들면 이럴까 다 이해하려고했어 너도 날 사랑하니까 날 믿고 힘든 얘기까지 하는거겠지 하며 니가 날 막대하고 정신적으로 힘들게해도 나 스스로를 위로하며 나 자신에게 가스라이팅을 해왔어 근데 변해가는 니 모습을 보게되니까 더이상은 그럴 필요가 없겠다는 생각이 들더라 니가 힘들땐 내가 니곁에 있었는데 정작 내가 힘들땐 넌 내곁에 없었어 넌 나에게 그렇게 힘든 짐을 같이 들게 만들어놓고 정작 내 마음의 짐은 니가 더 힘들단식으로 내 힘듦을 무시하며 날 오히려 질책하고 나무랐어 그러다 필요없어진다싶으니 그런식으로 너 좋을대로 이용만 실컷하다 버리고 떠나버렸지 나도 이젠 미련 안 가지고 안 잡으려고 이젠 헌신도 착하게 대해주는것도 그만두려고 참 고맙다 날 이지경이 되어버리도록 만들어줘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