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010년도 고등학생때 부터 웃대 눈팅해왔던 눈팅러 입니다.
웃대인들은 또 긴거 싫어하니까 3줄요약도 넣을게요!̄̈ ｦ 𐌅 𐨛 ｦ 𐌅 𐨛 ｦ 𐌅 𐨛 ｦ𐨛 𐌅ｦ𐨛 𐌅 𐨛 ｦ
한달 만에 퇴사한 기념으로.. ㅎ 술 한잔 하고... 어디다 넋두리나 하고 싶은데 주변에는 다들 열심히 자기 살기 바빠 말할 곳도 없어서 이렇게 가입해서 글을 쓰게 됬네요..!̄̈ ㅎㅎ
수능 볼 때, 시험 볼 때, 면접 볼 때, 항상 힘들때 마다 웃자 대자 보며 깔깔깔 웃으면서 잘 이겨왔었는데.. 너무 바쁘고 힘들어서 웃대 볼 시간도 없어서 그랬는지....이번에는 제가 바라던 병원에 취업하고 한달만에 때려치고 나왔습니다..ㅎㅎ!̄̈
뭐 간호학과나 간호사라면 다 아시겠지만 4학년부터 취업을 해놓고 웨이팅을 하다가 병원이 부르면 가서 하는 뭐 그런 시스템 입니다.
저는 작년 4월부터 시작해서 7월중순에 최종합격을 받고 올해 2월에 입사하였습니다. 그 사이에 얼마나 자랑자랑을 하고 다녔는지 모르겠네요 ㅎ 지금 퇴사한게 부끄러울 정도로
제가 갔던 병원은 입사를 하고 거의 2주 동안은 계속 교육만 받고 그 이후에 부서배치를 받아 프셉과 함께 직무를 배워 나가는 시스템인데요. 교육 때는 계속 시험도 보고 합격할 때까지 재시험도 보고 그랬었어요 ㅎ
아마 이때 부터 였나봐요 스스로가 무너지기 시작한게! 계속된 시험에서 재시험을 보다보니까 '아 이것도 못하는데 내가 간호사를 한다고?̊̈' 라고 생각이 들었던 것 같아요
그렇게 프셉을 만나고 나서부터는 항상 소리 지르는 건 기본 패시브에 너는 이것도 못하냐, 제일 기본적인걸 모른냐, 한번 알려줘 놓고 내가 몇번 알려줬는데 아직도 모르냐 등등 ㅎ 뭐 셀 수도 없지만 아주 많은 가르침（?）을 받으면서 자존감이 바닥을 찍어버렸어요 ｦ 𐌅 𐨛 ｦ 𐌅 𐨛 ｦ 𐌅 𐨛 ｦ𐨛 𐌅ｦ𐨛 𐌅 𐨛 ｦ
프셉 만나고 2일 뒤 부터 자해 하는 꿈도 꾸기 시작하더라구요
이런 상황도 이런 꿈도 이런생각이 드는것도 처음이라 그때는 참 많이 울고, 무서워서 잠도 못 들겠고 그렇더라구요
그래서 정신과 진료를 처음으로 생각하게 됬죠
근데 '내가 왜 정신과 진료를 받으면서까지 이렇게 다녀야 되지?̊̈'라는 생각이 들었고!!!! 그래서 그냥 바로 사직면담을 하고 오늘부로 그만두게 되었어요 ㅎ
여기는 무슨 사직 면담도 거의 3,4명은 거쳐야 되더라구요.. 사직면담 하면서 더 스트레스 받아 죽을뻔 했는데.. 어쨋든 결론은 퇴직을 하고!̄̈ 후련해 할 시간도 없이 바로 간호직 공무원을 준비중입니다 ｦ 𐌅 𐨛 ｦ 𐌅 𐨛 ｦ 𐌅 𐨛 ｦ𐨛 𐌅ｦ𐨛 𐌅 𐨛 ｦ
정말 어떻게 들어간 병원인데 고작 한달을 해보고 그만 둘수가 있냐. 이런 정신머리로는 어딜 가나 똑같다. 너 간호사 안할거냐. 우리 정도면 편한건데 배가 불렀다. 넌 분명히 내일 퇴사한걸 후회할거다. 교육 중에 낙오 당한 애로 낙인이 찍힐거다.
등등 정말 많은 말을 들었는데... 다 제가 선택한 행동에 대한 책임이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ㅎ
그래서 이번에 죽을등살등 공부해서 간호직 공무원 합격 하려구요 ㅎ 많이 늦은건 알지만!̄̈!̄̈!̄̈ 제 행동에 꼭 책임 지는 모습 보여줄거에요. 하핫
음..,그래서 결론은.... 임상 도망가!̄̈!̄̈!̄̈!̄̈!̄̈!̄̈!̄̈!̄̈!̄̈!̄̈
3줄 요약
1. 너무 가고 싶던 병원에 들어감
2. 자괴감에 쩔어서 사직하고 공무원 준비할거임
3. 이상 '찐'의 넋두리 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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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만컸던남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