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중2부터 고3때까지 다니던 학원이 있는데

내가 18살때 일이었음. 학원이라 그런지 명문대생들이 몇달씩 알바하고 그랬음.

한번은 수학과목 알바생이 있는데 가르치는건 못해도 수상할정도로 여려운 문제까지 술술잘푸는거

그래서 오 역시 명문대 개쩌네 ㅁㅊ 하고 속으로 감탄하고 있었는데

단지 고등학교를 졸업한지 얼마 안돼서 그랬더라. 걔 인스타 들어가보니까 나 18살때 20살이었더라ㅋㅋㅋㅋ

그래도 우리학원 장난아니었는데ㅋㅋㅋ 작은동네학원으로 시작해서 다른분이 학원 인수하고 나서부터 애들이 명문대에가기 시작하더니 급기야 지역 곳곳에 우리학원이 생겼었음.

암튼 그때는 선생이 좀 어린티는나도 나보다 훨씬 존나 어른인줄 알았는데 20살 꼬꼬마였다니 그럼 걍 오빠잖아? 내가 걔한테 어른취급하며 존대를 썼다니 심지어 걔 군대갔다와서 지금은 학번만 높을텐데ㅋㅋㅋ

후…선생님이 20살이었다니 좀 충격이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