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살에 처음 연애를 시작 했지 [16] |
2022-05-28 02:5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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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놈들을이기고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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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사람의 아는 사람이었는데
나보다 5살 많았어
말이 잘 통해서 연락처를 교환했지
그러고 다음에 만나서
같이 술을 마시고
그 누나 집에 가서 차를 마시다가
내가 먼저 키스하고 누나 들고 침대로 던져서 사랑을 나눴지
그리고 바로 고백해서 사겼어 두 번째 만남이었는데
그날이 11월 28일이었어
우리는 12월 28일날 헤어졌어
정확히 한 달을 사겼지
한 달 동안 거의 매일 봤어
우리집 나놓고 누나집에서 동거하다싶이 자고
영화를 6번이나 봤어 한 달 사겼는데ㅋㅋ
손편지도 진짜 많이 써줬어 한 8개 써줬나 한 달 동안
그 누나를 위해 노래도 만들어 주고
시도 써줬어 4편
내 취미가 글쓰기랑 음악 만들기 거든
한 달 동안 정말 행복했지
그런데 우린 헤어졌어
계기는 그 누나의 5년 사귄 전남친한테서 편지가 와서야
그 편지를 받고 자살까지 생각했데
그리고 그 편지 때문에 지금은 누구를 못 만나겠데
잡아도 봤지
나는 누나가 나만나면서 다른 사람 만나도 된다
이렇게까지 말했어
근데도 안잡히더라
그리고 이틀 뒤에
그 누나가 평소에는 인스타 접속을 자주하는데
이틀 동안 접속을 안하는 거야
나는 걱정이 됐지
자살까지 생각했다는 말을 들었으니까
그래서 그 누나 집에 찾아갔어
갔는데
누나는 전남친이 아닌 아예 다른 남자와 침대에 누워 있었어
나는 걱정돼서 왔어 미안해하고 집을 나왔지
그렇게 나는 헤어졌다는 것을 몸으로 느낄 수 있었어
아 저 여자는 이제 내 여자가 아니구나 생각했지
그 후에 누나랑 전화한통을 했어
30분 동안 누나는 듣기만 하고 나만 말했지
내가 한 말은 다시 누나랑 사귀고 싶다였어
그 말만 30분 내내 울면서 했지
그리고 하루뒤 누나가 인스타에 글을 하나 썼는데
Puedes insultarme.
Tu étais aussi gentil qu'un ange.
Gracias.
이거야
해석하면
당신은 나를 모욕할 수 있습니다.
당신은 천사처럼 달콤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이걸 보고 몇시간은 운 것 같아
그리고 마음 정리를 했지
몰랐는데 오늘이 28일이네?
딱 헤어진지 6개월 되는 날이야
그 누나 잘 지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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