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6-14 03:4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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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플18주년노래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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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그래
솔로보다 밴드를 좋아해
음원보다 라이브를 좋아해
그 순간, 그 날, 그 자리, 그 사람들, 그 분위기
매일매일이 다르기때문에
라이브는 특별해.
그리고 밴드라는건
아무튼 여러명이 모여서 뭘 하나 하는거잖아.
그 조합, 시너지, 하나되고자 하는 의지, 균형, 양보와 타협
이런 면에서 솔로와는 달라.
뭔가 그 이상한 에너지가 있단 말이야.
그런 의미에서 구남의 온스테이지 도시생활은 정말
세상에 둘도 없을 무대야.
나는 예술가라면 독보적인 캐릭터가 있어야 한다고 봐.
그 누구도 아니고, 자기만 낼수있는 나만의 색.
다른 밴드와는 다른 분위기, 다른 소리.
개성.
독자적이고, 대체 불가능하고, 들으면 누구나 아는
예를 들면 장기하 1집의 그 엉엉엉엉엉엉어엉엉
이런 노래를 하는 사람이 장기하 말고 있을까?
이런 느낌.
하여튼 그래서
그 때의 구남은 정말
기록으로 남아서 다행이야.
노래를 듣는데 취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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