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눈 전북 전주시에서 새벽배송을 전담하고 있는 쿠팡맨이에오
코로나 발생시점부터 정말, 정말정말 엄청나게 많은물량이 쏟아지면서 몸이 부서져라 뛰어다니고 연장근무도하고 일했어도,
연신 그래도 쿠팡떄문에 버틴다라는 말한마디에 보람차게 일했었는데
이번 부천센터 확진자가 생긴이후론
병균취급당하면서 눈치보는게 넘무 힘들어여.. 몸이부서져라 일하는건 힘들지않아여..
어제 어떤일이있었냐면
새벽에 24시간김밥집에 동료와가서 식사를하는데
뉴스를 켜놨더라구요 거기선 당연히 부천쿠팡센터얘기만 주구장창나오고있고..
저흰 고개도못들고 허겁지겁 먹는둥마는둥하는데 주변 손님들이 다들리게 "뻘쭘하겠다 껄껄" "아 쟤들이 그 쿠팡이야?" 이러는 말들이 들리더라구요
저희야 새벽배송이라 그렇다쳐도 낮에 배송하시는 동료기사분들은 대체 어떤감정으로 배송하셨을까요..
무거운거, 가기힘든곳, 얼마든지 시켜서 저희몸이 힘든거야 정말 괜찮아요 그걸로 고객님들이 만족하실수있다면 저흰보람차게 일할수있는데..
저희 전주캠프 자체방역도 항상실시하고 출근하면서 열체크 손소독제 마스크 필수, 감기기운조금이라도 있으면 귀가조치 시키면서 정말 정말많이
신경쓰고 방역하고있어요. 저희 더 열심히 일할테니까, 너무 차갑게 대하지말아주세요..
넘모슬퍼여ㅠㅠ 모두 힘든시기이지만 함께 이겨내요!! 우리도 많이많이 노력할게요!! 모두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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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010
리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