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 2020-06-03 13: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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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한창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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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박광수 - 광수 생각 （간통. 불륜）
90년대부터 2000년대 초중반까지 광수생각으로 굉장한 인기를 이어갔던 만화가.
감수성이 풍부한 한편의 시같은 만화, 개성있는 그림체로 대중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고.
당시 그가 만든 광수생각체, 광수 뽀리체 등의 폰트는 오랫동안 핸드폰 매장 등지에서 곧 잘 쓰일 정도로 인기가 좋았다.
조선일보에서 연재하던 만화가였으나, 정치 시사계열 작품을 그리지 않았기 때문에
대중들에게 더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었다.
그러나 불륜사건이 대중에게 알려지고 이와 관해 여성동아에서의 인터뷰에선
'남자의 외도는 화장실에서 배설 욕구를 해결하는 것과 마찬가지다'
'살면서 바람 안피는 남자는 없다. 없다고 하는 남자들은 거짓말쟁이다'
등의 말을 남겼다.
당시 광수생각은 아내와 아이들을 사랑하는, 굉장히 가정적인 메세지등이 담겨있는 것에 반해
작가의 이러한 행보는 작품과는 정 반대되는 반 사회적인 사상이였고, 결과적으로 이와같은 인터뷰는 대중에게 충격을 주었다.
지금으로서 비유하자면 광수생각은 만화계 유재석이라 할 수 있을만큼 도덕적인 이미지였으며,
당시로선 간통죄는 민사가 아니라 형사사건으로 분류되었기 때문에 당대 대중들이 받았던 충격은 더더욱 컸다.
그러나 논란 자체가 있었던 건 작품 자체가 연재 종료 되기 직전이였기 때문에 정작 당시로선 이 일로 작가가 큰 타격을 입지는 않았다.
이후 아내는 이혼 후 자식들을 데리고 해외로 출국하였다는 뒷 이야기가 있으며
작가 본인은 매너리즘에 빠져 점차 대중에게 묻히기 시작.
광수생각 캐릭터들도 저축은행 광고에도 등장할 만큼 취급이 나빠졌고
거듭되는 사업 실패로 대중에게 잊혀졌다.
2018년 경 영화 미쓰백을 불법 다운해서 봤다는 이야기를 SNS에 남겨 논란이 되었다.
2. 에센티 - 나비효과 （성희롱）
2000년대 온라인상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던 나비효과 웹툰.
옴니버스 형태의 웹툰으로 기발한 아이디어로 상황을 비튼 풍자 및 개그만화였고
몇몇 만화는 적절한 위트로 여전히 온라인 상에서 유통되고 있다.
김정일이 지랄하네 라고 말하는 짤방이나
여병추 짤방 등 당시 인터넷상에서 자주 쓰이던 짤방들을 그려낸 작가이기도 하다.
하지만 2009년 경 11살이나 어린 여중생에게 성적인 농담을 했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모 유명 포탈 사이트에 한 네티즌이 '11살이나 어린 중3 여자아이한테 심한 성적 농담을 하는 사람'이라는 글을 통해
자신의 친동생이 본 작가에게 성희롱을 당했다 주장했으며 전화를 통해
'아이를 낳자' '결혼을 하자' '외진곳에서 문잠그고 놀자'라는 등의
성희롱을 당했다고 주장.
이 외에도 여러 정황을 증언하는 글들이 업로드 되자 작가는 CBS 노컷뉴스와의 전화통화로
"인터넷에서 논란이 되고있는 성희롱 논란은 모두 자신이 한 일이 맞는 것 같다.
여중생 뿐만 아니라 그 외에 제기되고 있는 사건들 또한 피해자가 있는 만큼 내가 한것이 맞다."
여중생 뿐만 아니라 그 외에 제기되고 있는 사건들 또한 피해자가 있는 만큼 내가 한것이 맞다."
라는 인터뷰를 남기며 이로인해 인기는 곤두박칠 치게 된다.
그의 생년월일은 1983년생으로 당시 25정도의 나이로 어린 청소년들에게 부적절한 행각을 이어 왔다는 것을 밝혔으며
당시 조두순 사건 직후였기 때문에 작가는 용서받지 못하고 나락으로 추락.
현재도 근근히 작품 활동을 시도하고 있지만 대중들의 관심은 예전처럼 끌지 못하고 있다.
현재도 근근히 작품 활동을 시도하고 있지만 대중들의 관심은 예전처럼 끌지 못하고 있다.
3. 박재동 - 시사 애니메이션 <박재동의 TV만평> <정치야 맛좀볼텨> 등 （성희롱 및 성추행）
한겨례 창간 당시 시사 만화가로서 날카로운 풍자로 호평을 받아 유명 작가 대열에 오른다.
박재동 화백의 시사 애니메이션은 MBC 굿모닝 코리아, 뉴스 데스트, KBS 시사터치 등에서 방송했으며
이는 대중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이는 대중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2001년부터는 한예종의 교수로 초빙되어 후학 양성에 힘을 쓰고 있으며
그 밖에도 여러 수필과 단편선을 남기며 원로작가로서의 활동을 이어오고 있었다.
그러나 2018년 경 이태경 작가가 미투운동에 힘입어 박재동 화백을 성희롱 및 성추행 등으로 고발.
SBS와의 인터뷰를 통해 결혼식 주례를 부탁하려던 와중 성추행 피해사실을 밝혔는데
"결혼식 주례를 부탁하려다 성추행을 당했다. 반갑다며 내 허벅지를 쓰다듬었으며,
난 처음 봤을 때 부터 네가 맛있게 생겼다고 생각했어.이렇게 말하더라"고 폭로하였다.
이 외에도 교내 성희롱 발언을 한예종 애니메이션 학과 학생들이 증언하기도 하였는데
"치마 짧아진다, 남자 만나고 다니냐"
"너같은 애들이 남자한테 좋다, 너같은 몸매가 남자한테 좋은 몸매다"
"여자는 보통 비유하기를 꽃이나 과일이랑 비슷한 면이 있다.
상큼하고 먹음직스럽고, 그리고 그 안에있는 씨를 얻을 수 있다."
라는 등의 발언을 하였다 증언하였다.
이후 박재동은 사과문을 통해
미투운동을 지지하며 여기에 내가 예외일 수는 없다.
와 같은 뉘앙스의, 모호한 말을 남겼고 이는 대중들에게
"기억은 나지 않으나 니가 잘못 했다 하니 사과하겠다"
와 비슷한 뉘앙스로 다가왔다.
이후 본인의 결백에 대해 지속적으로 주장하였으나
사건의 증명, 결백과 관계 없이 만협에서는 제명되었으며 한예종에서 정직 처분을 받았다.
이후 소송에서 한예종 징계가 과하다는 판결이 나왔다. 한예종이 별 다른 증거 없이 징계를 남용하였다는 것.
짤방으로 첨부된 만화는 박재동 화백이 1992년에 남긴 단편. 직장 내 성폭력을 폭로한 만화다.
4. 정철 - 본초비담 （성추행）
2010년 초 네이버에서 연재된 본초비담은 약초가 처음 발견된 일화를 모티브로 만든 만화다.
특유의 미려한 그림체, 고풍스러운 분위기 때문에 독자층이 넓지는 않아도 충성도는 깊었으며
악플도 많지 않았으며, 댓글 분위기도 굉장히 좋았을 만큼 고품격 웹툰을 지향하였다.
작가가 고증 오류를 일일히 수정하는 걸로 유명하여
연재 중에도 세세히 고증을 지키기 위해 사사한 부분들도 놓치지 않고 그림을 고치기도 하였고,
만화에 등장하는 쇠뇌 구조에 대해서 직접 원리를 독자들에게 따로 설명할 정도로
철두철미한 조사가 동반된, 고증을 지키려는 작가의 노력이 담겨있었다.
그러나 현재는 성 범죄자라는 인식이 강하며, 만화계에서의 정상적인 활동이 거의 불가능한 상황이다.
갑자기 예고도 없이 본초비담이 2014년 경 장기 휴재될 무렵, 작가가 여제자를 성추행하고
노예계약까지 하여 노동력 착취하였다는 주장이 제기되었다.
기강을 잡는다는 이유로 사생활을 일일이 침해, 간섭하고 성 행위에 대해 물었으며
아내와의 성행위를 설명하거나 남자 성기 사진을 보여주기도 하였고
벌이라는 명목으로 맨손으로 엉덩이 체벌.
잠자는 문하생의 성기를 30cm자로 쿡쿡 찌르는가 하면
문하생 엉덩이가 크다고 말하거나 가슴을 찌르기도 했다.
또한 그는 어시스턴트들에게 한달 임금은 10만원 혹은 그 이하를 주었으며
해당 금액으로 한달에 150장이라는 격무를 맡기기도 하였다.
2014년 12월 17일, 재판결과 강제 추행이 인정되었으며
작가에게 징역 8개월과 법정 구속이 선고되었다.
1심 재판부는 성년 여성의 가슴을 손가락으로 찌르거나 엉덩이를 때리는 행위등이 인정되어 실형을 선고했으나,
15년 3월 항소심에선 죄질은 불량하나 피해의 정도가 비교적 중하지 않고,
초범인 점 등을 고려하면 원심의 형이 무겁다는 것이 인정되어
징역 8개월에서 집행유예 2년으로 감형되어 풀려났다.
현재 만협에서 제명된 상태이며 이후 활동은 들리지 않는다.
* <틈만나면 딴생각>의 카피라이터 정철과는 동명이인이다.
번외
윤서인 - 조이라이드 （성매매）
전설도 없고 별 할말도 없는 극우 만화가.
위 만화가들과 달리 데뷔 이후 지금까지 논란을 꾸준히 일으켜 왔고,
극우만화가로 전향하기 전부터 이렇다 할만큼 대중의 사랑받았다는 이력 없이
단 한번도 논란 영역에서 벗어난 적이 없었다.
현재는 만화가 보다도 극우 유튜버로서의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2019년 경 주식 투자자 신준경의 폭로로
일본 현지 후쿠오카 유흥 번화가 거리 나카스에서 성매매 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그러나 사실상 이 전에도 만화가로서 문제가 많았는데
본질과 전혀 상관없이 조두순 피해 아동을 풍자만화에 언급, 모욕적인 표현을 하여 벌금형을 받기도 하였고
본인 작품에 삽입될 단순 말장난을 위해 장애인 비하, 소녀시대 비하 표현을 자행하는 등의 논란이 많았으며
극우로 전향한 이후부턴 별 다른 사전조사 없이 전근대적인 사고방식을 기반으로
시사 만화를 함부로 그려내어 대중의 불만과 미움을 사왔다.
이로인해 플래툰 컨벤션, 신세계 SSG 등에서도 참여한다는 소식만으로도 논란이 되어 퇴출되는 둥
현 만화 업계상에선 극우 영역을 제외하고 사실상 정상적인 활동이 거의 불가능한 작가.
이미 십년도 전 작품 등지에서 스와핑을 당사자들끼리의 일,
해당 만화에서 죽을 때 까지 ONLY ONE, 이런건 누가 만든거지? 라 언급.
일본에서 AV 배우는 굉장히 선망받는 직업이라 소개하는 둥
성적인 사상에 관해 종종 남다른 생각을 갖고있었던 걸 언급해 왔기 때문에
윤서인 작가의 나카스 성매매 폭로를 듣고 실망한 사람보다는
나올만한 소식이 나왔구나 라고 생각한 사람들이 워낙 많았다.
간통죄 폐지 이후의 일이기 때문에 그와 관련하여선 법적 문제가 없으나,
성매매는 엄연한 불법이며, 대한민국은 속인주의 사회이기 때문에
윤서인의 해외 성매매 건은 엄연히 불법행위에 해당한다.
그렇기에 다른 작가들 경우였다면 꽤나 논란이 되었을법한 일이였음에도
워낙에 이미지가 나빠 이 사건은 잘 알려지지도, 파급이 일어나지도
작가 본인의 극우 활동에 타격을 입지도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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