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남자는 유대인이 학살당하던 나치 제국에서

자기 맘대로 유대인을 돕거나. 풀어주거나. 해외로 도주시키고 다녔다

악명높은 게슈타포도 그 앞에서는 그냥 설설 기면서 빈 손으로 돌아가야만 했고

나는 새도 떨군다는 나치의 2인자도 이 남자의 협조요구에는 순순히 응해야만 했다

왜냐하면 이 남자의 이름은 괴링이였기 때문이다

이 남자의 이름은 알베르트 권터 괴링

나치의 2인자였던 헤르만 괴링의 동생이다

알베르트 괴링은 나치 제국 안에서 많은 유대인과 소수민족을 구하고 다녔는대

그 뒷배경에는 위에 말한 헤르만 괴링이 있었다

나치 제국의 사신이나 다름없던 게슈타포도 그의 신분증 앞에서는 지푸라기나 다름이 없었다

한창 체포한 유대인을 옳기고 있다가도 그가 형의 사인을 위조한 명령서를 가져와서 뺏어가면

그냥 멀뚱멀뚱 처다보는 것 외에는 방법이 없었다

결국 열받은 게슈타포는 헤르만 괴링에게 직접 항의했지만

형 괴링은 동생 괴링이 하는 일을 방해할 생각이 있긴 커녕. 가끔씩은 공식 명령서를 내려줄 정도로 동생 사랑이 가득했다

그 덕에 알베르트는 아예 대놓고 수용소에 처들어가서 유대인과 소련군 포로를 탈취. 중립국에 뿌려버리는 퍼포먼스까지 감행한다

이런 알베르트의 유대인 및 소수민족 구출은 결국 종전까지 계속되어 수많은 목숨을 구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