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뷔페] 회사에서 점심으로 사치좀 부려봐~?? [7] |
2025-05-17 16:3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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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대10년차눈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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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출근해서 일하다 너무 힘든데 이게 몸이 힘든게 아니라
그냥 정신이 멍하니... 모든걸 그냥 내려놓고 싶고.. 너무 지쳐있어..
외근나가야하고 업체가서도 스트레스때문에 짜증이 스멀스멀 올라오니..
밥이라도 맛있는거 먹어 보자~~하고
가는곳이 여기야.
나같은 공돌이 직장인들은 여기가 최고 맛집이다.
9천원내고 이것도 사치라면 사치지~ ㅎㅎ
보리밥 두주걱 푸고
콩나물에 상추 야채들 넣고 강된장에 고추장 넣고~
제육푸고 메추리알에 고구마 튀김 김밥에 반찬들
뼈해장국 한그릇 들고는
앉아서 흡족하게 미소짓고 사진 한컷 !! 찍고
맛있게 먹고 있는데 납품왔다고 기사님 전화 온다.~~ ㅋㅋㅋㅋㅋㅋㅋ 밥먹는 중이예요~ 점심시간이라~ 좀 기다려주세요~!!
하...하... 맛을 음미하는건지... 그냥 쑤셔 넣은건지. 정신도 없네.
그래~ 다들 이래 사는거~ 징징대지말고 오늘잘 먹고 낼 잘먹음 되지~ ㅎㅎ
맛난거들 먹고 힘들 내세요!
다~ 먹자고 하는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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