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폴리 맛피아로 시작한 콜라보가 에드워드 리를 넘어
요리하는 돌아이까지 도착했다.
크리스피 카츠를 포함해 신메뉴가 무려 4종인데,
유튜브 리뷰 중 한 댓글 처럼 되려 한 번에 4종이나 나오니 선뜻 손이 안 가는 느낌이 있었다.
새삼 한정판매 이벤트는 강한 메뉴 한 두개로
짧고 굵게 치고 빠지는 게 맞구나 싶다.
각설하고 신메뉴 크리스피 카츠 버거는
치즈소스（?） + 베이컨 + 멘치카츠 위주로 구성된 육식적인 버거다.
더 적을 것도 없이 그냥 멘치카츠가 90%인 버거다.
빠삭한 카츠 식감이 입을 장악하는데
다른 식감을 잡아줄 야채가 하나 없다보니
소스의 맛과 멘치카츠의 식감 아래
베이컨이 마지막 즘 나 여기 있어요 하고
손만 흔들고 사라지는 느낌.
무난하긴 한데 프랭크버거는 항상 비싼 세트 값이 문제다.
그 콧대 높은 버거킹도 단품과 세트 가격이 2,500원 차이인데
감튀에 대체 얼마나 영혼을 담았길래
배달 기준 4천원 차이가 나는지 모르겠다.
나도 그냥 단품 시킨 뒤에 남은 콜라 뚜껑 땄다.
프랭크버거 답게 보이는 재료 만큼 정직하게 맛이 나니
햄부기 흑백요리사 열풍에 참가하시려면 취향껏 하나씩 드셔보시면 되겠다.
나는 이번엔 안 먹었는데 어니언 탑 비프 버거가 인기가 많은듯?
4
1,524
메넷달크
추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