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시피] 집에서 만드는 커스터드 푸딩 레시피 [13] |
2025-05-24 15:25:40
ⓞ 추천
ⓤ 단축URL
|
13
148
미숙해도사랑해
|
요즘 딸래미가 자꾸 푸딩을 배달시켜먹는데 1개당 가격이 무려 4800원이나 한다. 아니 저깟게 뭐라고 그렇게 비싸지? 하며 여러 레시피를 참고하여 현재로서는 그나마 괜찮은듯한 레시피를 만들어보았딘.
이 푸딩이라는게 살짝만 삐끗하면 계란맛이 나거나 달달한 계란찜이 되거나 하기 때문에 비율 조절이 큰 관건이다. 여러번의 실패를 통해.. 사실상 이번것도 실패하기는 했지만 아마도 마지막 레시피 수정이 될듯 하여 기록으로 남겨보려한다.
1. 푸딩의 달달함은 캬라멜화된 설탕에서 나온다. 설탕 60그램과 물 20ml를 팬이나 전자렌지를 이용해 녹여주자. 살짝 태우는 것이니 물을 섞어가면서 해주면 된다. 아니면 메이플 시럽등을 쓰는것도 나쁘지는 않을듯 하다. 이 캬라멜도 중요 요소기는 하지만 시럽일 뿐이니 적당히 취향껏 캐러멜라이징화 해주면 되겠다. 흑설탕을 쓰는것도 괜찮은 방법이며 설탕은 종류에 상관이 없다. 참고로 나는 비정제 설탕을 썼다.
2. 계란 2알 계란 노른자 2알을 볼에 담아 살살 풀어주자.
3. 우유 400ml에 설탕 50그램 넣어서 녹여주며 전자렌지로 데워주자. 냄비에 열원을 이용해 데워도 좋지만 전자렌지가 간편하다. 가정용 700W 기준으로 약 2분~2분30초 정도 데워주면 된다. 우유는 아주 뜨겁지는 않고 설탕이 잘 풀어질 만큼 따듯하면된다.
4. 풀어놓은 계란에 설탕을 녹인 우유를 조금씩 나누어 부어가며 젓어서 섞어주자.
5. 이 때 바닐라 익스트랙을 1티스푼 넣어주자. 바닐라향을 첨가해 계란비린내를 잡는 과정이다. 바닐라 오일을 쓰거나 없다면 레몬을 조금 넣는 레시피도 있다. 하지만 가급적 조금 비싸도 바닐라 익스트랙을 쓰는것을 권한다. 잘은 몰라도 바닐라 익스트랙이 가장 좋다고 하고 여러번 만들어 먹을것을 생각하면 한 번쯤 구입해서 전문가스런 맛을 내보는 것도 괜찮을듯 싶다.
6. 골고루 잘 섞여졌다면 체에 한 번 걸러주자. 부드러운 푸딩을 만들기위한 필수 과장이다. 두 번 정도 걸러 알끈 등을 깔끔히 걸러주자.
7. 이제 거품을 제거하자. 키친 타올을 살짝 올려준 후 제거하면 손쉽게 거품제거가 가능하다.
8. 적당한 용기에 과하지 않게 적당히 담아주고 호일로 입구를 밀폐해주자.
9. 이제 오븐에 중탕으로 익혀주면 된다. 적당한 트레이에 용기를 넣고 끓는 물을 용기의 절반정도 채운후 150도로 예열된 오븐에 60분 굽자.
10. 오븐에서 꺼낸 후에는 냉장고에 넣어 6시간 가량 충분히 식혀주면 완성이다.
추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