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일끝나고 집에 새벽 2시쯤 들어왔는데
아무생각없이 키패드 누르고 문여니까
갑자기 현관앞에서 어떤남자가 배란다쪽으로 호다닥 뛰어감;
집에 남자라고는 나랑 아버지뿐인데 아버지가 아니였음
그거보자마자 든 생각이 어 시⃫발⃫...? 망치 어디있지..? 이거였음
배란다로 들어가길래 일단 집에있는 사람들을 다깨웠음..
부모님이 잠결에 뭐냐고 하시는데 난 일단 장우상 손에들고 배란다 앞으로감
살면서 이런적 경험해본적도 없어서 일단 시바놈아 나와!! 하고 소리침.. 겁쟁이임 ㅎ
근데 그순간 이미친놈이 배란다 문 여는 소리가나서 중문 여니까 배란다로 뛰어내림 ㅋㅋㅋㅋㅋㅋ 집이 2층이라 그냥 냅다 몸던진듯
바로 경찰에 신고해서 새벽내내 진술서쓰고 경찰차 타보고 신기했음 ༼◉_◉ ༽
다행인건 아무도 안다치고 없어진것도 현금없던 어머니 지갑뿐인데 그냥 뭔가 무섭더라 ㅠ
그날 밤에 잠도 못자고 어버버하다가 다음날 형사들오고 그냥 내가본것들 다 말해주고 걱정말라는 형사님들 말에 넹 ༼◉_◉ ༽ 하고 말았음
얼마후에 잡혔다고 연락이왔는데 직업이 도둑놈이고 빵에서 나온지 한달도 안된놈이라더라.. ㅋㅋㅋㅋㅋ 으데서 우리집을 털라고해!
님들도 아파트 저충사시면 꼭 배란다 문닫으세여 진짜 그날만 비 좀오고 부모님이 배란다문 닫는거 까먹고 그날만 일찍 주무신건데 딱 그날 도둑이든거...
다들 문단속 조심하세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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굵은토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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