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 2020-08-11 15: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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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코맛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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둠 리부트（2016）의 흑막이었던 악마숭배자 올리비아 피어스는
아전트 에너지를 연구하던 중 상사의 뒷통수를 치고
화성에 지옥문을 제대로 열어버린 장본인이다.
（지옥문을 열며）
"이건 끝이 아니야! 시작일 뿐이야!"
저러고서는 둠가이를 피해 아전트 에너지 기둥에 몸을 던졌기 때문에 죽은줄 알았지만
후일 광선검 가지러 가는 김에 겸사겸사 지옥을 뿌수러 내려간 둠가이는 피어스를 다시 만나게 된다.
（피어스와의 재회는 최악이었다）
"ㅎㅎㅎ...ㅎㅎㅎㅎ... 그들（악마）이... 나에게... 정말 많은 보상을 약속해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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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끼에에에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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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어스가 붉은 벼락을 맞아 마법진속으로 빨려 들어가고 스파이더 마스터 마인드가 등장했다.
아마도 보상이란 건 최종보스로 만들어주겠다는 소리였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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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둠 슬레이어가 그런 그녀의 입속에 존나 큰 것을 박고 잔뜩 싸주었다.
지옥문 여는데 써먹고 마지막엔 고기방패로 써먹다니
이래저래 이용만 당했구나
라고 생각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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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속작인 둠 이터널（2020）에서 지옥에 들어가면 정교하게 만든 거대한 올리비아 피어스의 석상이 랜드마크처럼 서 있다.
개국공신 대우라도 해주는걸까?
악마들은 의외로 약속을 잘 지키는 놈들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