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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 후기는 블로그에 쓸거고 그냥 웃대에 알리고싶어서 옴 ㅎ

축복받은체질인지 무통주사가 너무 잘들어서 크게 아프진 않은거같움


회복실에선 존나 아프고 존나 추워서 달달달달 떨정도로 춥고 아팠는데 기도삽관때매 목이 부어서 선생님 아파여 소리도 못하고 벌벌 떨기만 했음..

더군다나 옆에 아저씨도 나랑똑같이 복강경 수술했는데 으악 으악 으아악 으악 아프다 아!!! 진통제!!! 아!!!!! 이러면서 소리질러서 내가 선생님.. 선생님.. 이렇게 불럿는데도 못들으ㅛ시다가 내가 너무 덜덜 떠니까 어떤 샘이 오셔서 따뜻한 바람 나오는거 안겨주시고 진통제 급하게 놔주셔서 좀 낫더라.. 졸라 심한 생리통 정도로 아프더랗ㅎ..후....

수술시간은 1시간30분 예상했는데 크기가 너무 커서 꺼내는데 애를 먹어서 세시간쯤 걸림

근종이 남편손 쫙 편거보다 더 크더래..ㄷㄷ

그런게 없어져서 그런가 벌써 아랫배가 후련하다 ㅋ.ㅋ

빨리 걷고싶고.. 물마시고싶어...ㅠㅠ 소변줄부터 좀 빼줬으면 좋겟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