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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1 사이즈의 아르헨티나 붉은 새우로 조금 더 작은 L2사이즈는 2만원 대에 2kg들이 1박스가 구매 가능하다. 사이즈가 상당히 크고 실한데다 우리에겐 흔히 랍스터맛 새우로 잘 알려져있다. L1의 경우 3만원대 초반에서 후반대에 가격이 형성되어 있다. 마치 공산품처럼 포장되어 수입되는 제품인 만큼 판매처에 따른 품질 차이는 없다고 볼 수 있으므로 가격이 저렴하고 대응이 좋은 판매처를 찾는게 좋겠다.

사실 L1사이즈는 초밥용으로 쓰기에는 너무 큰 경향이 있어서 조금 사이즈가 작은 L2사이즈를 쓰는게 가격적인 면이나 한입에 먹기에 적당하다.

냉동새우를 회나 초밥에 쓰는 것에 의하함을 느낄수도 있지만 사실 대부분의 초밥이나 새우회는 냉동제품이 사용된다. 오히려 선동급랭 제품이 충과 균에 상대적으로 더 안전하다.

나처럼 머리가 달린 제품을 쓰는게 번거롭다면 두절새우를 쓰는 것도 좋다.  아르헨티나 붉은새우는 흔히 먹는 흰다리 새우에 비해 대가리가 크기 때문에 대가리를 활용하지 않는다면 사실 참으로 아쉬운 녀석이다. 손질된 두절새우는 일반적으로 등껍질이 잘라져있고 내장도 제거되어 있으니 칼집만 조금 더 내주어 사용하면 아주 편하게 쓸 수 있는 장점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