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장
청현의 요청에 따라, 기태는 의무동으로 이송되었다.
의료용 침대에 누운 그의 몸에는 구속 벨트가 단단히 채워져 있었다.
의식을 잃은 기태는 답답함을 이기지 못하는 듯, 몸을 꿈틀거리며 비틀고 있었다.
“벨트는… 풀어줘.”
청현이 조용히 말했다.
안드로이드 교도관이 정면을 응시한 채 대답했다.
“죄송합니다. 해당 요청은 본 교도소 규정상 불가능합니다.”
감정이라곤 찾아볼 수 없는 목소리였다.
청현의 입술이 굳게 닫혔다.
잠시 정적이 흘렀고, 허가 눈치를 보며 낮게 말했다.
“…청현, 본부장님께 통신할까요?”
청현은 숨을 길게 내쉰 뒤, 고개를 끄덕였다.
“…부탁할게.”
허의 눈동자가 반짝였다.
그와 동시에 통신이 시작되었다.
잠시 후.
안드로이드 교도관이 다시 입을 열었다.
“조사관 2인의 최고 권한 획득 허가를 확인. 해당 권한이 현 시각부로 즉시 발동됩니다. 권한 범위를 안내해 드릴까 ...... [ 크롤링이 감지되어 작품 일부만 보여 드립니다. 웹소설 작품은 검색 크롤링이 제한되어 있으며, 사이트에서 직접 작품을 감상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