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 2020-08-24 01:3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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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삶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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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에 애들재우면서 남편한테 아이스크림 사오라고 카톡했는데
거실에 남편 온 소리가 들리길래
나 : 벌써 도착했네 아이스크림 사러 다시 나가지마
남편: 나지금 지하철역인데?
이러길래 남편이 거짓말하는줄알고
나 너무너무 놀라서 불 다켜고 거실에 나가봤는데
남편 안와있었음....
다시 애들 재울려고 불끄고 누웠는데 10분쯤 뒤에
또 소리가 들리길래
이번엔 남편 진짜 도착한줄알았고 큰애는 잠들었고
둘째가 아빠온줄알고 문을 열고 거실을 내다봤는데
아무도 없어서 둘째아이 어리둥절...
나 진짜 너무무서워서
남편한테 전화했는데
남편이랑 통화연결은 됐는데 소리가 안들림
남편이 장난치는줄알고 욕실 주방 다 돌아다녀 봤는데 아무도 없어
나만 들은거면 내가미쳤나 하겠는데 우리 둘째도 아빠온줄알았다고 하는데
하필 전화도 안되던게 너무무섭고
며칠지났는데도 자꾸생각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