ㅎ ㅔ ㅇ ㅓ 졌 ㄷ ㅏ .. ★ [33] |
작성 2020-08-25 03:4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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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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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제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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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자친구가 연하였는데 진짜 잘 만나고
말도 통하고 참 좋았음
근데 문제가 뭐냐
나중가서 알게된건데 '하나님의 교회' 라는 이단종교의 교인이였던거임
심지어 9년을 다님.. 초딩때부터 다녔던것!!!!
그냥 신천지 , JMS 등등 하나님의 교회도 안상홍 이라는 또라이할배를 하나님으로 모시는 ㅂ-ㅅ 집단이였음
어떻게든 빼내오려고 발악을했지만 나중가선 여자친구의 아빠가 나한테 전화하고 직접만나서
나한테 개 뭐라그랬음 지네 교회는 당신이 생각한것처럼 허접하고 이상한곳이 아니라고
거기서 딱 느낌 진짜 광신도구나....
그렇게 나보고 그만만나라고 안그럼 지 딸 죽여버리겠다는 협박까지하길래
알았다하고 헤어짐쓰
미련이남고 슬프고 뭐 그런게아니라 좀 벙찜... 좋은 경험이였다
주변에 사이비종교에 빠진 사람을 구출하는건 절대 불가능하다고 했던걸
제대로 느낌... 서로 진짜 많이 좋아하고 존중하고 사랑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얜 너무 세뇌당해있었던거임
그리고 무엇보다 얘네 부모영향이 그 교회의 영향보다 더 크다는걸 느낌
얘네 아빠가 나보고 당신을 만나서 우리애가 신앙이 , 지금까지의 믿음이 모두 흔들린다고
그리고 자기딸은 하나님의 교회의 목회자와 결혼해야한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보고 그 사이비종교의 목회자가 될꺼아니면 만나지말라함ㅋㅋㅋㅋㅋ
에------휴 미친새끼....
3줄 요약
1.작성자 헤어짐
2.작성자 여자친구 사이비종교였음 （얘네 부모까지 전부 사이비） '하나님의 교회' 혹은 '안상홍증인회' 라 불림
3.작성자 여자친구의 아빠（광신도）한테까지 반협박 받아서 결국 내가 포기하겠다 선언.
사랑했다 ㅅ ㅣ발........ 진짜 지금껏 연애하면서 이런 역대급 허탈한 이별은 처음임... 서로 잘가라는 인사고 뭐고 아무것도 없이 얘네 아빠가와서 헤어지게하고 그렇게 끝.
핸드폰도 감시하는거같아서 연락조차 못함. 어차피 할 생각도없지만.. 허탈감이 너무크다 걔 입장은 어떨지 궁금하기도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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