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 2020-09-04 23: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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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670
그럴수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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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2020-09-04 23: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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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럴수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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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라차라2
2020-09-04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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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고등학교때 정신적으로 너무 견디기 힘들어 선생님을 찾아갔을때 선생님이 다른사람도 다 견디는데 넌 왜 못해라고 했던 말이 아직도 생각나네요. 그런데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많은시간이 흘렀지만 그 동안 제가 만난 '어른'들은 다들 한결같이 남들은 다하는데 너는 왜 못하니라고 하더라구요. 저는 아직도 그 말속에 갇혀 살고있습니다. 제 자신을 부정해야지만 그 말처럼 살수 있기에 삶이 정말 무겁습니다. 꼭 다른 분들은 그런 말들에 얽매임 없이 부디 본인을 더 사랑하면서 사시길 바랍니다.
개념한잔
2020-09-04 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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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댓이 공감간다. 영화 벌새보다가 울컥한 대사가 있었는데, '서로 얼굴을 아는 사람은 세상에 가득하지만 마음까지 아는 사람은 얼마나 되겠는가' 였음. 때론 내 마음을 털어놓고 싶어도, 털어놓을 사람이 없다는 걸 깨닫는다. 무심한 사람에겐 말해봐야 독설로 돌아오고, 주변인에게 얘기 해봐야 괜히 이런 말 해봐야 내 이미지만 나빠질 것 같고, 좋은 사람에게 털어놓자니 그사람 마음에 내 짐을 던져놓는 느낌이라 민폐인거 같고...
개념한잔
2020-09-04 
세라피나
2020-09-05
개념한잔
2020-09-05
행보캄미다
2020-09-05 
3수한15학번
2020-09-04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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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 시발 내 친구 새끼도 고딩 떄 진짜 자기는 30까지만 ㅈㄴ 즐기다 간다고 햇는데...
마법사전직포기함
2020-09-04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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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aiselftest.com/depressive/ 우울증 진단 테스트
기분전환
2020-09-05
꿈많은곰탱이
2020-09-05
마법사전직포기함
2020-09-05 
내가뉴규
2020-09-05 
2020-09-05
그러치이거지
2020-09-05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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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계획인데 나만 그런게 아니였구만기래
열어주기
2020-09-05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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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리필터 happy days가 아마그런가사였을거임
26세운동하려는남
2020-09-05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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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1위 근본적인 해결책이 뭘까..너무 다양한거같긴한데 원인1위는?!
기분전환
2020-09-05
월척참붕어
2020-09-05 
여신윤하
2020-09-05
월척참붕어
2020-09-05
26세운동하려는남
2020-09-05 
동서로갈라
2020-09-05
앞집혜숙이
2020-09-05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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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 세상사 왜이리 좆같은게 많은지
시간은흘러가지
2020-09-05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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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명영
2020-09-05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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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친구 중에서도 농담 식으로 서른까지만 살다 죽을거라고 말하던 애 있었는데... 이 글 보니까 불안해지네
계란말입니다
2020-09-05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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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찍 갔네 난 6,70쯤 노망나기 전에 갈려구 하는데
frugal
2020-09-05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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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내 미래를 생각했을 때 힘들 것 같아서 더 힘들기 전에 죽고 싶음 깔끔하게
괴도라팡
2020-09-05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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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35까지 짝없으면 걍 갈려고 하는데 ㅎㅎ
기분전환
2020-09-05
괴도라팡
2020-09-05
힘내이친구야
2020-09-05
괴도라팡
2020-09-05
쵸코퐁듀
2020-09-05 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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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은 개뿔이 자살... 떠밀려 죽는거지... 죽고싶어서 죽겠어? 할수있는게 그거 뿐인거지... 나도 자살기도해봤었는데 과거 경제적으로 궁지에 몰려 끼니조차 챙기지 못할때, 죄의식(실제로 내가 잘못한건 없는데 그냥 그 상황이 다 나때문이라 느꺼졌음...)에 세상에 나 혼자 덩그러니 놓였다는 생각(실제로 처지가 그랬고...) 등 굉장히 힘들었던 시절이 있었는데 학교도 안가고(고딩때) 바닷가 방파제에 앉아 하염없이 바다 보고 있는데 죽는게 사는것보다 나을것같다 라는 생각이 들더라고... 그렇게 죽기로 마음 먹었을때 드는 감정이 아이러니 하게도 행복이더라... 다 내려놓고 떠나겠다 생각하니 그렇게 마음이 가벼울 수 없더라고... 거기에서 몇년만에 행복을 느꼈었다... 자살하는 용기로 살라고...? 그딴 개소리 치우라고 해라... 자살까지 몰린 입장에선 그게 그에게 유일한 행복이자 탈출구였으니까...
때쟁이
2020-09-05
낯가림개쩜
2020-09-05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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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때문이 아니고 그냥 생각이 저런걸수도 있지않을까. 우리 남편도 서른까지 살고 죽겠다고 했었는데 나 만나고부터 생각바뀌었다고 하더라. 난 걍 하는소린줄 알았는데 8년째 그 얘길 듣다보니 진심이었나보다싶음. 근데 가정환경도 멀쩡하고 우울해서 그랬냐니까 그것도 아니었다고함. 그냥 그쯤되면 인생 재미없어질것같아서 죽겠다는 생각을 했다는데... 제목 보자마자 남편 생각나서 헐레벌떡 들어옴. 남편이 계획 실행했을지도 모른다 생각하니 좀 소름이 돋넹..
정평
2020-09-05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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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글쓴이가 좋은 친구였네. 나는 기껏 내 고통을 얘기했더니 하나같이 비웃기만 하는 걸 보고 난 이후로 친구라고 할 만한 사람이 없어졌음.
전문뻘글러
2020-09-05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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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소름돋네. 나도 항상 나이 30되면 죽을거란 얘기를 10대초반부터 입에 달고 살았는데..
전문뻘글러
2020-09-05
휴지를아끼자
2020-09-05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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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을 실행에 옮기기 전에 한번만이라도 병원을 갔음 좋겠다.. 나 같은 경우에는 어렸을 때의 오랜 병원생활로 (죽을 병까진 아니었지만 신체 일부를 절단해야할 수도 있는 상황이었음) 인한 불안감에, 부모님한테 이해와 공감, 인정을 받지 못한 어린 시절 때문에 불안장애와 우울감을 계속 달고살았던 것 같아. 10대 떄는 그걸 인지못하고 살았는데 20대에 들어서니까 그게 느껴지더라고. 이제 몇달 뒤면 30대로 접어드는데, 거진 10년을 답답한 상태로 살아왔었음. 취준 3년차고 아직 취업 못했지만.. 3년동안 곰곰히 생각해보면서 내가 이렇게 된 이유를 알게되었고 병원다니면서 약물처방 받고 조금씩 좋아지고 있어. 약 먹고 그동안의 감정을 떠올려보니 왜 그렇게 불안하고 우울했나 싶을 정도로... 그런느낌이 있어. 정말로 코너에 몰렸다고 생각이 되는데 의학의 힘을 빌리지 않고 있다면 당장 병원으로 가는걸 추천해
여신윤하
2020-09-05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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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후~30초에 대학은 졸업 했는데 원하는 곳취업 안되고 연애도 안되고 시간은 가고.. 좆소 가자니 자존심은 상하고.. 부모님 눈치는 보이고.. 당장 용돈 벌겠다고 알바 뛰어도 미래는 안보이고...근데 인스타 보면 친구들은 취업도 하고 결혼도 하고 여행도 가고... 이런 생활 해봐서 그런지 남일같지 않다..
바람의매
2020-09-05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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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을수없는게 있는게 그걸 참고참아 30살까지 정해논건가 싶네요... 이럴경우는 가정이 문제고...
퍼펙트블루
2020-09-05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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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참 그런게 이런글 올라오면 친구 도와줄것처럼 이야기 하는데 또 어떤 글에서는 친구에게 자기 힘든점 많이 이야기 하면 감정소모 하지 말라며 친구 버리라는 사람도 있고 어쩌라는건지 모르겠다
롯데리아빅맥
2020-09-05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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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오래 지속할수 있는 취미생활이 있어야됨 난 오타쿠라서 원피스랑 코난 결말나오기전까지는 절때 못죽움
먹반하장
2020-09-05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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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생명에겐 짧은 시간이지만 스스로에겐 너무나도 긴 시간을 이 악물고 버텼네. 이상하게 들릴진 몰라도 약속 지키고 가줘서 대견함. 그래서 더 마음 아프고
트썸
2020-09-05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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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까지 계속 죽으려고 살다가.. 서른까지도 힘들면 죽기로 목표를 바꿨다. 지금도 삶이 지옥 같은데 그때까지도 지옥이면 더이상 살 이유가 없다. 살고 싶어서 올해부터 정신과도 다니는데 그래도 죽고 싶은 마음이 더 크다. 더이상 힘들고 싶지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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