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 협상 팁 (개인경험담) [6] |
2022-11-18 10: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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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rdon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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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퍼를 일단 전화상으로 구두상으로 설명듣고,
리크루터가 혹시 궁금한게 있냐고 물어볼때에
먼저 공손하게 오퍼와 채용프로세스에 도움을 준점에 대해 감사를 표했음..
하지만, 혹시 연봉에 대해 좀더 얘기를 하고싶다 ..는 식으로 운을 띄우고
이런저런 이유를 얘기를함.
그런데 내가 상대한 리크루터는 이메일로 해당내용을 정리해서 보내달라고 했음.
그래서 이메일로 꽤 장문의 이메일을 보냈는데
대충 내용을 설명하자면 아래와 같음.
먼저 리크루터 및 면접책임자에게 오퍼와 채용프로세스에 대한 감사를 표하고,
연봉에 대한 내 우려를 표현함.
내가 제시한 이유는 두가지였음.
하나는 내가 내년중순에 입사할 예정인데, 그동안 인플레이션 때문에 전체적인 연봉상승이 있을것으로 생각된다.
그 때문에 내가 입사할 당시가 되면 내가 지금 제시받은 금액이 적합하지 않을 수 있다..
두번쨰이유는 나는 지금 포스닥（그룹 이름 깠음.）과 여기 제시받은 자리 두가지 오퍼들중에 고민중이다.
두가지 모두 같은 분야이고 포스닥 자리도 굉장히 매력적이기도 한데, 아무래도 두 포지션의 커리어의 방향이 정 반대일 것이기에
결정내리기가 너무 너무 너무 어렵다.
나는 귀사에 입사하기를 원하고는 있지만, 이런 이유로 현재 이를 바로 결정내리기가 너무 어려운 상태이다.
내 연봉을 현재 제시된 금액의 10~15%만큼 인상해 제시해준다면, 내가 바로 결정을 내리고 오퍼에 사인을 하는데 아주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이런식으로 자세~히 설명한다음에
다시 한번 이 프로세스에 대한 도움들에 대해 고마움을 표하고 이메일을 마무리 지었음
내가 그랬더니 바로 15퍼센트 올려주더라.
대충 포인트는
해당 회사에 입사할 마음이 큰데, 바로 결정내리기가 너무 어렵다. 그러면서도 아 여차하면 귀사입사 안할수도 있을거같다.
근데 연봉 범위만큼 올려준다면 진짜 오퍼레터에 사인할거임 ㅇㅇ
라는 식으로 아주 공손하게 얘기하면 잘 먹히는듯함.
연봉협상하는 웃대인들 있으면 써먹어봐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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