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끈따끈한 오늘 사진이야. 

미용실 가면 

숱이 많네요.. 

어우 곱슬이시네 매직해야겠는데 숱이 너무 많아서 추가금 들어요 

머리 풀면 어우 숱봐라 ㅋㅋㅋ 이런 소리 평생 듣고 살았거든. 

맨날 똥머리만 하고 댕기고..

막 5~6시간 미용실에 앉아있고 돈도 20만원은 그냥 들고.. 

그래서 이런 관리법이 있다는 걸 보고 그냥 밑져야 본전이다!! 하고 

시작하게 됐어. 유튜브 cgm/wavy hair 등등의 키워드로 검색해서 영상보고 

네이버에 꼽쓰리라는 까페 있거든 ㅋㅋ 거기 친절하신 분들이 알려주는 팁들 열심히 적용하고. ..

거의다 해외직구 해야 하는게 많은데 

지금은 더 늘었지모야? ㅋㅋㅋ  역시 장비빨 무시 못한다며 ㅋㅋ 

방황하다가 지금은 어느정도 정착하게 된 것 같아. 

첨 시작했을땐 이렇게 엉망진창이라서 이게 과연 될까? 했는데 

역시 하루아침에 되진 않지만 꾸준히 하다 보니까 되긴 하더라고..

곱슬머리도 종류가 막 여러가지 있는데 

나는 웨이비야. 겉머리쪽은 2b~2c까지 가는거 같고 

목 주변 머리는 거의 끝부분만 말려. 1c정도? 

이건 며칠 전 사진. 

고데기 같은거 전혀 안했는데도 파마한 느낌이 난다 그래야되나 ㅋㅋㅋ 

일단 제일 좋은 건 머리를 풀고 다닐 수 있다는거? 

곱슬머리로 평생 살아온 사람들은 알겠지만.. 늘 묶고 다닐 수 밖에 없었단 말여 ㅋㅋ 여전히 숱많고 좀 부시시한 건 같지만 머리를 풀어도 이상하지 않아서 너무 좋아. 앞머리가 꼬부라져도 이상하지 않아!!

최근에는 솜브레가 너무 하고싶어서 상상만 해보는 중 ㅋㅋ 

예전 같았으면 매직한다고 염색같은건 꿈도 못 꿨을텐데..싶고 ㅋㅋ 

머리 색이 밝으면 컬이 더 예뻐 보이더라구..

머리가꾸는게 넘 즐겁당!! 

해외에는 곱슬머리 전문 컷 하는 사람들도 있나봐.

cgm 하는 사람들 얘기로는 컷이 진짜 크대. 컷을 잘해야 머리가 이쁘다나?? 

그런거 같기도 하고.. ㅋㅋ 안해봐서 모르겠다. 

한번 해봐.

곱슬머리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