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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나토스는 인상을 찌푸린채 손바닥을 비벼대기를 40여분이나 하더니 겨우 입을 열었다. 마치 파리새끼마냥...
"그런데 말이야... 인간의 타락에 대해서 이야기하기 전에 바토리와 체피쉬도 인간이었으니깐 인간이 얼마나 타락했는지에 대한 증거라고 할까... 그걸 말해주마."
체피쉬와 바토리는 어느 정도 예상하고 있었다. 인간은 놀랄만큼 무구가 발전하긴 했지만 놀랄만큼 나약한 존재가 되어 있었다. 체피쉬와 같은 장군들이 유독 강인했던 것도 타고난 어떠한 힘 덕분이었지만 현대에선 초능력이라 부르며 천시하는데다가 어린애 장난 수준의 염동력에 관해서 진가여부로 팽팽히 다툴 정도였다.
대체 얼마나 타락하면 생존을 위한 힘이 무의식속으로 가라앉을 수 있는 지 이해할 수 조차 없었다. 동물원에서 편안히 생활하는 들짐승의 이빨과 발톱이 쏙 빠지게 되는거나 마찬가지니 불가능에 가까운 일이었고 체피쉬는 이 사실을 깨닫고 인간에 대해 상당한 혐오심을 품고 있었다.
하지만 타나토스의 발언은 체피쉬가 ...... [ 크롤링이 감지되어 작품 일부만 보여 드립니다. 웹소설 작품은 검색 크롤링이 제한되어 있으며, 사이트에서 직접 작품을 감상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