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료"를 모으는 일 자체가 쉬운 일이 아니었다. 반신반인이라고는 해도 바토리의 경우는 폐급이라 불릴 정도였고 체피쉬 경우 18%, 흉노의 경우는 약 7% 정도의 힘만을 가지고 강림했기 때문에 여러가지로 불편한 면이 없잖아 있는 정도가 아니라 아주 산더미 같았다. 가령...
꾸드득-!
"...분명 엄청나게 단단한 소재로 만든거라 했는데, 아무래도 흉노, 너에겐 솔개라도 붙여줘야 겠구나. 전서구를 이용하면 느리긴 해도 정보를 주고 받을 수 있을테니깐."
흉노 나름대로의 섬세한 터치를 견디는 재질의 스마트 폰을 찾을 수 없었다. 폴더 폰 역시 부숴지긴 마찬가지였고 스마트 폰이어야 하는 이유가 있었다. 버튼을 하나씩 정교하게(?) 누르는 게 불가능한 흉노가 통신수단으로서 이용하기 위해선 음성 인식 기능이 필요했다. 다만 발신은 되지만 수신은 되지 않는다는 점이 문제였다.
"이 종이다발들이 모두?"
"아, 예....뭐 그게 루뭐시기 하는거랑 지문? 족적?으로 절 찾을 수 있는 모양이더 ...... [ 크롤링이 감지되어 작품 일부만 보여 드립니다. 웹소설 작품은 검색 크롤링이 제한되어 있으며, 사이트에서 직접 작품을 감상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