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드들이 지내는 별채 안. 모든 메이드들이 각자의 방을 나와 중앙 홀에 모여 있었다. 그리고 메이드들의 앞에는 빨간색으로 된 케주얼 정장을 입고 갈색 머리에 안경을 쓴 30대 여성이 앉아있었다.
"못 기다리겠어. 나는 엘리스를 찾으러 가볼게."
"안돼. 플린 지시를 기다려야지."
"하지만.. 엘리스님에게 무슨 일이 생겼다면 나는."
"맞아. 우리에게까지 해가 올지도 모른다고 지금 당장 찾으러 가는게 좋지 않아?"
"그래도 일단 명령이 있을 때까지 기다려야.."
불안에 떨고 있는 메이드들 사이에서 당장 엘리스를 찾으러 갈지 말지에 대한 말싸움이 벌어지고 있었다. 싸움이 과격해 지려 할 때 붉은 정장을 입은 여성이 일어났다.
"다들 너무 걱정하지 말아요. 백작님은 요즘 같은 세상에 얼마 없는 인자하고 자비로운 성격을 가지고 계신 분입니다. 우리가 누구보다 그걸 잘 알고 있을 텐데요?"
"선생님.."
"그래도 혹시 저희가 우려하는 대로 된다면 저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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