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해.
그 미소는 너무나 아름다웠지만.
나의 마음은 그렇지 못했지.
사랑했지만 사랑할 줄은 몰랐던 나는
사랑과 욕망은 같은 것인줄만 알았어.
사랑하는 일이 그토록 쉽지 않다는 걸 알았다면.
나는 네게 더욱더 조심스러웠을 테지.
어쩌면 그렇기에 나는 아무도 사랑하지 못하는 지도 모르지만.
너의 마지막 말은 결국 저주가 되어.
갈 곳 없는 나의 삶은
끊임없이 과거를 바라본다.
행복해.
그 말은 진심이었던 걸까
오직 과거를 떠올릴 때만 행복할 수 있는 나는
오늘도 그 시절로 다시 돌아가.
그 추억들을 끄집어 내곤해.
배푸는 것이 사랑인줄 몰랐던 내게
너는 온전히 사랑을 알려주었고
지쳐버린 네가 떠나고
이제야 나는 사랑을 알았지만
이미 난 시작하기도 전에 지쳐버렸어.
사랑해.
그리고
행복해. ...... [ 크롤링이 감지되어 작품 일부만 보여 드립니다. 웹소설 작품은 검색 크롤링이 제한되어 있으며, 사이트에서 직접 작품을 감상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