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3-02 17:13:45 0 0 0 287
글을 쓰자고 생각한지도
얼마 지나지 않아 사라질 욕심.
언제고 놓지 말자고 했는데
한번씩은 결심히 흩어지네.
이야기를 쓰고 싶은 욕망 뒤에
그저 세월을 흘려보내고픈 마음이
나를 또 주저앉게 하네.
욕심뒤에 또 다른 욕심.
사실 욕심인지도 모를 욕심들.
결국 그냥.
흘려보내고 싶었겠지.
세월이 흐르는 물이라면.
인생은 그 사이에 보를 쌓는 일.
세월을 담아 웅덩이를 만드는 일.
댐은 못될지언정.
조그만 수영장은 되었으면 했는데. ...... [ 크롤링이 감지되어 작품 일부만 보여 드립니다. 웹소설 작품은 검색 크롤링이 제한되어 있으며, 사이트에서 직접 작품을 감상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