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나라에서 가장 거대한 가문중 하나이며 끝없는 영향력과 그 힘은 이미 가문보다는 ‘국가’같다고 보는게 편할 것이다.

그도 그럴게. 그들이 가진 ‘마법’은 그걸 실현할 수 있게 해주었다.

“죽겠다!”끝없는 복도와 방을 청소하며 청소하다 사람이 죽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들게 만드는 이 저택.

오전의 빛을 받아 먼지가 눈앞에 가득히 보인다.

첫날엔 청소하다 기절했지만 이젠 그럭저럭 다하고 기절할 정도가 되었다.

정말 신기한게 이 먼지는 어디서 나오고 어디로 가는 것일까. 무한 생성되는 것이 하루만 방치해도 도로 생기는 이 ‘마법’은 누구에게나 공통적이다. 절망적이고 희망조차 없다.

누군가가 하루 쉬라고 했던 것 같은데 다음날 청소가 감당이 안돼니 정중히 걷어 차버리겠다.

“이런, 길바닥에서 쉬시다니..”

벽을 기대고 널부러져 있다가 그를 봤다.

“...R. 안녕하신지요?”

벌떡 일어나 먼지로 더럽혀진 메이드복을 고치고 그에게 인사를 올렸다.

“하 ...... [ 크롤링이 감지되어 작품 일부만 보여 드립니다. 웹소설 작품은 검색 크롤링이 제한되어 있으며, 사이트에서 직접 작품을 감상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