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어떻게 돈을 20만원을 벌어준다는 거지?”
나는 덤덤한 표정으로 벌써 20만원을 벌은 듯이 자신만만한 신세희에게 물었다.
“후후후. 제가 괜히 이곳을 선택한 게 아니랍니다. 지금 여기는 벼룩시장이 이뤄지고 있어요.
저 아이린씨의 가방에 있는 물건들을 전부 이곳에서 처리할거에요.”
이 녀석 머리가 어떻게 된 건가?
아이린의 가방에는 지금 옛날에 신세희가 계약서를 쓰면서 넘긴 잡동사니들이 들어있다. 가방 안에는 기껏 쓸 만하다고 생각되는 건 그냥 주변에서 바로바로 살 수 있는 생활용품이 대부분이었고 나머지는 나도 생전 처음 본 특이한 물건들이었다.
그런 물건을 판다는 건 내 상식으로는 이해가 가지 않는 일이었다.
“안돼요, 누구 마음대로 제 가방에 든 물건을 판다는 거죠?”
아이린은 내가 들고 있는 자신의 가방을 뺏어서 자기 어깨에 멨다. 아마도 강한 부정의 표시인 것 같다.
아이린이 강경한 태도를 보이자 저쪽에서는 긴급회의가 열린 것 같다.
그냥 먹고 ...... [ 크롤링이 감지되어 작품 일부만 보여 드립니다. 웹소설 작품은 검색 크롤링이 제한되어 있으며, 사이트에서 직접 작품을 감상해 주세요. ]